아마존 알렉사, 아웃룩 캘린더 지원… “개인 사용자로 제한”
아마존은 새로운 기능에 대해 따로 발표를 하진 않았다. 이번 변화에 대해 대변인은 개인 캘린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기업 구독을 통해 제공되는 오피스 365 캘린더에 연결되어 있는 필자도 사용할 수 있었다. 알렉사에게 일정을 묻자, 알렉사는 업무용 캘린더의 내용을 말해줬다. 아마존이 이 기능을 계속 지원할지, 아니면 단순한 에러인지는 확실치 않다.
지원하는 캘린더를 확장하는 것은 알렉사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는 구글 캘린더를 확인하고 일정을 추가하는 것만 가능했다.
아웃룩 캘린더와 알렉사를 연결하고 싶은 사용자들은 우선 알렉사 앱을 열고, 설정 > 캘린더 > 마이크로소프트로 이동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캘린더가 알렉사와 동기화된다. 이후 사용자는 “알렉사, 오늘의 일정은 뭐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알렉사는 캘린더에 저장된 일정을 알려준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해서 아웃룩 캘린더를 동기화해둔 사용자는 알렉사와 연동할 수 없다. 이 부분에 변화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코타나와 시리는 모두 아이클라우드, 구글 캘린더, 익스체인지를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디바이스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