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0

“오피스 전용 키 탑재된 키보드 나오나” MS 비공개 설문조사 진행 중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PC 키보드에 ‘오피스 키’를 넣는 아이디어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사용자 WalkingCa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는 새로운 오피스 키보드에 대한 비공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설문 조사는 이 키보드를 사용해봤는지, 오피스 전용 단축키, 예를 들어, ‘오피스 키+O, T, W, X, P, D, M, Y, L”를 사용해봤는지, 노트북에 오피스 키가 있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특수 키는 윈도우 PC에서 이미 자리잡은 기능이다. 거의 모든 노트북과 데스크톱 키보드에는 다양한 윈도우 기능들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윈도우 키가 탑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키를 누르고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현재 창을 화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2015년 도시바는 코타나 전용 키가 포함된 노트북을 판매하기도 했었지만, 도시바가 PC 비즈니스를 축소하면서 흐지부지됐다.

오피스 전용 키가 탑재된 키보드가 완전히 비현실적이진 않다. 아마도 이런 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추가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Petri.com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키가 포함된 자체 데스크톱 키보드를 준비 중이라고 믿고 있다. Petri.com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적으로 이러한 키보드를 홀게이트 미드(Holgate Mid)와 홀게이트 로우(Holgate Low)로 부르고 있다. Petri.com은 이 키보드가 올가을 서피스 디바이스 신제품 공개 때 함께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 전용키가 들어있는 키보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제품을 ‘조금’ 편하게 만든 것이 ‘큰’ 문제가 된 바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미국 대 마이크로소프트 판결에서 펜 필드 잭슨 판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E 브라우저를 윈도우와 긴밀히 연결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 내렸었다. 이 판결은 결국 항소에서 뒤집혔다.

소프트웨어와의 관계에선 조금 다를 수 있다. 각 윈도우 PC에는 윈도우가 사전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이 맥이나 리눅스 대신 윈도우를 선택했음을 가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등 PC 제조업체들은 종종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시험용 버전을 번들로 제공하곤 한다.

화웨이 같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단축키를 제공하는 전용 기능 키를 포함하기도 하지만, 오피스 전용 키의 탑재는 오피스 유료 구독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만을 위한 키보드를 판매하면서 사용자들이 오피스 전용 키가 없는 경쟁사의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지금은 오피스 전용 키가 포함된 키보드 개념은 전혀 우려의 대상은 아니며, 이제 겨우 서서히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editor@itworld.co.kr
 


2019.06.20

“오피스 전용 키 탑재된 키보드 나오나” MS 비공개 설문조사 진행 중

Mark Hachman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PC 키보드에 ‘오피스 키’를 넣는 아이디어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사용자 WalkingCat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2019년 5월 업데이트에 포함되어 있는 새로운 오피스 키보드에 대한 비공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설문 조사는 이 키보드를 사용해봤는지, 오피스 전용 단축키, 예를 들어, ‘오피스 키+O, T, W, X, P, D, M, Y, L”를 사용해봤는지, 노트북에 오피스 키가 있으면 좋겠는지를 묻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특수 키는 윈도우 PC에서 이미 자리잡은 기능이다. 거의 모든 노트북과 데스크톱 키보드에는 다양한 윈도우 기능들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윈도우 키가 탑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윈도우 키를 누르고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현재 창을 화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2015년 도시바는 코타나 전용 키가 포함된 노트북을 판매하기도 했었지만, 도시바가 PC 비즈니스를 축소하면서 흐지부지됐다.

오피스 전용 키가 탑재된 키보드가 완전히 비현실적이진 않다. 아마도 이런 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같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추가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Petri.com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키가 포함된 자체 데스크톱 키보드를 준비 중이라고 믿고 있다. Petri.com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적으로 이러한 키보드를 홀게이트 미드(Holgate Mid)와 홀게이트 로우(Holgate Low)로 부르고 있다. Petri.com은 이 키보드가 올가을 서피스 디바이스 신제품 공개 때 함께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오피스 전용키가 들어있는 키보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제품을 ‘조금’ 편하게 만든 것이 ‘큰’ 문제가 된 바 있기 때문이다. 1999년 미국 대 마이크로소프트 판결에서 펜 필드 잭슨 판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E 브라우저를 윈도우와 긴밀히 연결한 것이 불법이라고 판결 내렸었다. 이 판결은 결국 항소에서 뒤집혔다.

소프트웨어와의 관계에선 조금 다를 수 있다. 각 윈도우 PC에는 윈도우가 사전에 설치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이 맥이나 리눅스 대신 윈도우를 선택했음을 가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등 PC 제조업체들은 종종 소프트웨어 패키지의 시험용 버전을 번들로 제공하곤 한다.

화웨이 같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단축키를 제공하는 전용 기능 키를 포함하기도 하지만, 오피스 전용 키의 탑재는 오피스 유료 구독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스크톱만을 위한 키보드를 판매하면서 사용자들이 오피스 전용 키가 없는 경쟁사의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지금은 오피스 전용 키가 포함된 키보드 개념은 전혀 우려의 대상은 아니며, 이제 겨우 서서히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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