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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나, 분더리스트 연동 종료..."투두와 분더리스트 통합 작업 언제 완료되나"

Mark Hachman  | PCWorld 2019.04.01
분더리스트가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4월 15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타나와 분더리스트를 분리할 예정이다. 코타나가 분더리스트의 일정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없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더리스트 앱 지원을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자체적인 마이크로소프트 투두(To-Do)로 전환할 계획이다. 1월경 코타나는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와 통합됐는데, 윈도우 10 2019년 4월 업데이트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사용자가 몇 가지 설정을 완료한 후 투두를 코타나로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분더리스트 앱이 회사 정책의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사용자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이제는 코타나의 검색창에서 노트북(Notebook)을 검색한 후, 연결 서비스(Connected Services)로 이동해야 분더리스트 아이콘을 찾을 수 있다.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난다. “4월 15일부터 코타나는 분더리스트 앱 목록과 작업 동기화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안내말은 이런 의미다. “과거에 동기화된 데이터는 계속 접근할 수 있지만, 새로운 목록은 동기화되지 않을 것이며, 분더리스트와 코타나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데이터는 해당 앱에서만 열람, 편집, 삭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5년 1~2억 달러를 들여 6분더킨더(6Wunderkinder GmbH)를 인수했다고 알려져있다. 그 후 2017년까지 앱을 방치하다가 투두의 전신이 되는 새로운 앱을 만들었다. 그리고는 분더리스트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일자를 밝히지 않아 그동안 두 종류의 필기 앱을 보유하게 됐다. 두 앱의 기능 범위는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그 이후 분더리스트 지원 종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아직까지 서비스는 종료되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서를 통해 “분더리스트의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지는 않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투두라는 새로운 앱에 집중하고 있다. 분더리스트의 훌륭한 기능을 뽑아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에 통합하는 작업이 완료된 후 분더리스트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PCWorld가 2017년 제기한 마이크로소프트 투두의 단점은 어느 정도 보완된 상태다. 투두는 윈도우 10 메일 앱, 달력 앱을 연동할 수 있으며, 링크를 포함한 이메일로 목록을 공유하는 등 여러 가지 통합 작업을 지원한다. 그러나 투두의 완성도는 아직도 극초반 단계에 불과하다. 한편, 모바일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한 후, 네이티브 안드로이드와 iOS 앱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분더리스트도 투두 앱도 현재로서는 구글 킵의 편의와 기능을 따라갈 만한 수준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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