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3

"MS 팀즈, 슬랙과 격차 벌렸다··· 오피스 구독시 '무료 제공' 주효"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가 출시 2년 만에 라이벌 팀 챗 앱인 슬랙(Slack)과의 격차를 벌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오피스 365 구독의 일부로 무료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스파이스웍스(Spiceworks)가 북미와 유럽의 기업 IT 의사결정권자 900명을 조사한 결과다. 팀즈는 응답률 21%로 기업용 챗 앱 중 2번째로 널리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보다 3% 늘어났다. 3위는 15%의 슬랙이다. 슬랙은 단독 챗 툴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016년 조사에서는 13%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앱인, 기업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였다. 응답자의 44%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2년 전 36%보다 크게 늘었다. 경쟁 제품인 구글 행아웃(Hangouts, 현재는 행아웃 챗이다)은 2년 전 16%에서 이번에 11%로 오히려 줄었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는 여전히 1%대에 그쳤고, 시스코의 웹엑스 팀즈(Webex Teams, 이전 명칭은 시스코 스파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를 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또 있다. 팀즈가 지난 2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용 챗 앱이라는 점이다. 응답자의 41%가 2020년까지 팀즈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슬랙은 18%였다.

이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오피스 365 구독에 포함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365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500만 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므로 팀즈 사용자를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스파이스웍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부상은 오피스 365 사용자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팀즈를 한번 써볼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팀즈는 지난 2016년 슬랙의 대항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기업용 스카이프 온라인(Skype for Business Online)을 대체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전략의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를 구독하지 않는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팀즈 무료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팀즈를 사용하는 기업 수는 전 세계적으로 32만 9,000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열린 이그나잇(Ignite) 컨퍼런스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2만 5,000개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프랭크 쇼는 "성장률이 슬랙보다 2배 가량 빠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은 현실과 조금 차이가 있다. 팀즈의 실제 사용률이 이만큼 견고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의 실제 활성 사용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슬랙은 이 정보를 공개하는데, 일 800만 명이다. 여기에는 유료 사용자 300만 명이 포함돼 있다.

슬랙은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스파이스웍스에 따르면 기업용 스카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대기업와 중견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반면 슬랙은 주로 소기업이 사용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은 역시 이메일(응답률 99%)이었다. 그러나 기업용 챗 앱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용 챗 앱 도입률은 대기업이 70%로 가장 높았다(2016년에는 53%). 이어 중견기업이 61%(2016년에는 38%), 소기업이 58%(2016년 42%)였다. ciokr@idg.co.kr


2018.12.13

"MS 팀즈, 슬랙과 격차 벌렸다··· 오피스 구독시 '무료 제공' 주효"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가 출시 2년 만에 라이벌 팀 챗 앱인 슬랙(Slack)과의 격차를 벌리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오피스 365 구독의 일부로 무료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스파이스웍스(Spiceworks)가 북미와 유럽의 기업 IT 의사결정권자 900명을 조사한 결과다. 팀즈는 응답률 21%로 기업용 챗 앱 중 2번째로 널리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조사보다 3% 늘어났다. 3위는 15%의 슬랙이다. 슬랙은 단독 챗 툴로는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2016년 조사에서는 13%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 있는 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앱인, 기업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였다. 응답자의 44%가 사용한다고 답했다. 2년 전 36%보다 크게 늘었다. 경쟁 제품인 구글 행아웃(Hangouts, 현재는 행아웃 챗이다)은 2년 전 16%에서 이번에 11%로 오히려 줄었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Workplace)는 여전히 1%대에 그쳤고, 시스코의 웹엑스 팀즈(Webex Teams, 이전 명칭은 시스코 스파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를 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또 있다. 팀즈가 지난 2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용 챗 앱이라는 점이다. 응답자의 41%가 2020년까지 팀즈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슬랙은 18%였다.

이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오피스 365 구독에 포함된 서비스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피스 365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500만 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므로 팀즈 사용자를 비교적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스파이스웍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부상은 오피스 365 사용자의 경우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 365를 사용하는 기업의 절반 이상이 팀즈를 한번 써볼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팀즈는 지난 2016년 슬랙의 대항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기업용 스카이프 온라인(Skype for Business Online)을 대체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전략의 핵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를 구독하지 않는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기 위해 팀즈 무료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팀즈를 사용하는 기업 수는 전 세계적으로 32만 9,000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열린 이그나잇(Ignite) 컨퍼런스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2만 5,000개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사장 프랭크 쇼는 "성장률이 슬랙보다 2배 가량 빠른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은 현실과 조금 차이가 있다. 팀즈의 실제 사용률이 이만큼 견고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의 실제 활성 사용자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슬랙은 이 정보를 공개하는데, 일 800만 명이다. 여기에는 유료 사용자 300만 명이 포함돼 있다.

슬랙은 스파이스웍스의 보고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스파이스웍스에 따르면 기업용 스카이프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대기업와 중견기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된다. 반면 슬랙은 주로 소기업이 사용한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툴은 역시 이메일(응답률 99%)이었다. 그러나 기업용 챗 앱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업용 챗 앱 도입률은 대기업이 70%로 가장 높았다(2016년에는 53%). 이어 중견기업이 61%(2016년에는 38%), 소기업이 58%(2016년 42%)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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