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2

구글, 행아웃 챗 정식 공개… G 스위트와 긴밀한 통합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구글이 이번 주 행아웃 챗(Hangouts Chat) 앱을 정식 출시하면서, 최근 주목받는 채팅 기반 협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행아웃 챗은 슬랙(Slack) 같은 다른 그룹 채팅 도구와 기능이 유사하다. 이메일 의존도를 줄이고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글타래 대화, 검색 가능한 채팅, 다양한 앱 통합 및 챗봇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1년 전 기존의 행아웃 애플리케이션을 G 스위트 가입자들을 위한 2개의 상품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상 회의 도구인 행아웃 밋(Hangout Meet)은 발표 직후 바로 서비스가 시작됐고, 텍스트 기반의 챗 앱은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 참여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행아웃 챗을 정식으로 출시함으로써, 구글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 시스코의 스파크 부터 여러 스타트업의 제품들까지 지난 2년간 등장한 기업용 단체 메신저 옵션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느 제품도 이 시장을 진정으로 지배하지 못한 상태여서, 구글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크게 불리하지는 않아 보인다. 인플로우 애널리시스(InFlow Analysis)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마리오 스미스는 “그렇게 늦진 않았다. 업체들이 특정한 사용례만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다”라며, “점점 더 제품들이 많아지고, 이 제품들은 모두 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아웃 챗의 각 방은 최대 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나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할 수 있다. 구글 볼트(Google Vault) 덕분에 데이터와 관련된 내장 컴플라이언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의 제품 관리자인 스캇 존스톤은 블로그를 통해 AI가 행아웃 챗의 회의실 예약, 파일 검색 등을 돕게 되리라고 전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알란 레포프스키는 기업들이 이런 협업 도구를 평가할 때 기능만 비교해보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제품들은 장단점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스가 오피스 365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구글의 행아웃 챗은 드라이브, 캘린더,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 G 스위트 포트폴리오와 연결되어 있다. 또, 행아웃 밋 화상 통화로 빠르게 연결할 수도 있다. 따라서 “팀스가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에게 잘 맞는 것처럼, 행아웃은 현재 G 스위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레포프스키는 설명했다.

그는 구글이 앞으로 행아웃 챗을 확산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기술이 아닌 문화가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구글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도입을 이끄는 것은 기능이 아니라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의 고객군이며, 이런 고객들이 외부 파트너들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이 직면할 또 다른 과제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서드파티 애드온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는 협업 도구들의 핵심 가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연계다. 특히 슬랙의 장점이며, 지난주 아틀라시안(Atlassian)은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위한 스트라이드 API(Stride API)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레포프스키는 “제품은 승리를 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아웃 챗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의 속도를 높여줄 25개의 봇과 함께 출시됐다. 제로(Zero), 에그나이트(Engyte), 줌.ai(Zoom.ai), 트렐로(Trello), 지라(Jira), 라이크(Wrike) 등이 그 중 일부다. 세일즈포스의 고객 관계 관리 소프트웨어도 통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미스는 “행아웃 챗은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따라가야 하며, G 스위트와 세일즈포스 통합은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함께 구글은 자체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위한 봇도 준비했다. 예를 들어, @Drive 봇은 사용자가 구글 문서 파일을 공유했고 댓글이 남겨지거나 액세스 요청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글은 또한 봇 제작 플랫폼도 공개하며, 서드파티 업체들이 자체 봇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행아웃 챗의 제품 관리자인 마이크 소빌로와 G 스위트 개발자인 웨슬리 천은 블로그를 통해서 “채팅 룸은 더 이상 대화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풍부한 기능과 지능적인 봇으로 사용자들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아웃 챗 발표와 함께 구글은 G 스위트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을 공개했다. 이제 캘린더 앱이 머신러닝을 사용해 이벤트를 만들고 수정할 때 자동으로 회의실을 제안하고, 방 예약 프로세스를 최적화해서 사용자가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editor@itworld.co.kr
 


2018.03.02

구글, 행아웃 챗 정식 공개… G 스위트와 긴밀한 통합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구글이 이번 주 행아웃 챗(Hangouts Chat) 앱을 정식 출시하면서, 최근 주목받는 채팅 기반 협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행아웃 챗은 슬랙(Slack) 같은 다른 그룹 채팅 도구와 기능이 유사하다. 이메일 의존도를 줄이고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및 정보 공유를 더 쉽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글타래 대화, 검색 가능한 채팅, 다양한 앱 통합 및 챗봇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은 1년 전 기존의 행아웃 애플리케이션을 G 스위트 가입자들을 위한 2개의 상품으로 나눌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상 회의 도구인 행아웃 밋(Hangout Meet)은 발표 직후 바로 서비스가 시작됐고, 텍스트 기반의 챗 앱은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 참여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행아웃 챗을 정식으로 출시함으로써, 구글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페이스북의 워크플레이스, 시스코의 스파크 부터 여러 스타트업의 제품들까지 지난 2년간 등장한 기업용 단체 메신저 옵션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느 제품도 이 시장을 진정으로 지배하지 못한 상태여서, 구글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크게 불리하지는 않아 보인다. 인플로우 애널리시스(InFlow Analysis)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마리오 스미스는 “그렇게 늦진 않았다. 업체들이 특정한 사용례만을 목표로 하는 초기 단계다”라며, “점점 더 제품들이 많아지고, 이 제품들은 모두 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아웃 챗의 각 방은 최대 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나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로 접속할 수 있다. 구글 볼트(Google Vault) 덕분에 데이터와 관련된 내장 컴플라이언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구글의 제품 관리자인 스캇 존스톤은 블로그를 통해 AI가 행아웃 챗의 회의실 예약, 파일 검색 등을 돕게 되리라고 전했다.

콘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알란 레포프스키는 기업들이 이런 협업 도구를 평가할 때 기능만 비교해보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제품들은 장단점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시작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스가 오피스 365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구글의 행아웃 챗은 드라이브, 캘린더,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 G 스위트 포트폴리오와 연결되어 있다. 또, 행아웃 밋 화상 통화로 빠르게 연결할 수도 있다. 따라서 “팀스가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고객들에게 잘 맞는 것처럼, 행아웃은 현재 G 스위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레포프스키는 설명했다.

그는 구글이 앞으로 행아웃 챗을 확산하는 데 중요한 요소는 기술이 아닌 문화가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구글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도입을 이끄는 것은 기능이 아니라 충성도가 높은 대규모의 고객군이며, 이런 고객들이 외부 파트너들에게 이를 사용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이 직면할 또 다른 과제는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서드파티 애드온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주목받는 협업 도구들의 핵심 가치는 다른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연계다. 특히 슬랙의 장점이며, 지난주 아틀라시안(Atlassian)은 개발자들의 앱 개발을 위한 스트라이드 API(Stride API)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레포프스키는 “제품은 승리를 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행아웃 챗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의 속도를 높여줄 25개의 봇과 함께 출시됐다. 제로(Zero), 에그나이트(Engyte), 줌.ai(Zoom.ai), 트렐로(Trello), 지라(Jira), 라이크(Wrike) 등이 그 중 일부다. 세일즈포스의 고객 관계 관리 소프트웨어도 통합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스미스는 “행아웃 챗은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따라가야 하며, G 스위트와 세일즈포스 통합은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 통합과 함께 구글은 자체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위한 봇도 준비했다. 예를 들어, @Drive 봇은 사용자가 구글 문서 파일을 공유했고 댓글이 남겨지거나 액세스 요청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글은 또한 봇 제작 플랫폼도 공개하며, 서드파티 업체들이 자체 봇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행아웃 챗의 제품 관리자인 마이크 소빌로와 G 스위트 개발자인 웨슬리 천은 블로그를 통해서 “채팅 룸은 더 이상 대화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풍부한 기능과 지능적인 봇으로 사용자들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아웃 챗 발표와 함께 구글은 G 스위트를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을 공개했다. 이제 캘린더 앱이 머신러닝을 사용해 이벤트를 만들고 수정할 때 자동으로 회의실을 제안하고, 방 예약 프로세스를 최적화해서 사용자가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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