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체인치(Exchange), 셰어포인트(SharePoint), 그리고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데이터 레지던시(data residency)를 팀즈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팀즈에 새롭게 가입하거나 이용하는 국내 사용자의 대화 내역이나 공유 파일, 연락처 등은 국내 데이터센터에서 저장 및 관리된다. 기존 팀즈 사용자의 경우,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아태 지역(APAC) 리전에서 국내로 이전될 예정이다.
팀즈의 데이터는 콘텐츠 유형에 따라 크게 개인 및 그룹 대화 내용, 이미지 및 미디어, 음성메시지 및 연락처, 그리고 파일 등 총 4가지로 분류된다. 그동안 음성메시지 및 연락처는 익스체인지, 그리고 파일은 셰어포인트와 원드라이브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에 저장되고 있었다.
이번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로 대화 내용과 이미지 및 미디어도 모두 포함된 것이다. 팀즈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파트너 앱과 서비스를 비롯한 서드파티 서비스의 경우, 서비스에 따라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가 상이하므로 검토가 필요하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통해 각 국가별 다양한 데이터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90개 이상의 인증을 취득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공급업에 가운데 가장 광범위한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인증을 갖추고 있으며, 업계 내 가장 신뢰받는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오피스365의 경우, 고객 데이터가 저장된 위치를 공유하는 별도 페이지가 개설돼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약관을 통해 데이터 처리 조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