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애플리케이션

트위터, 바인 서비스 종료 "바인 카메라로 재탄생"

Ian Paul | PCWorld 2017.01.18
트위터가 인수했던 짧은 동영상 서비스 바인이 1월 17일로 종료됐다. 바인은 일부 서비스 변형을 겪은 후 모기업인 트위터에 통합될 예정이다.

바인 앱이 바인 카메라로 변화한 것도 그 중 하나다. 바인 카메라에서는 6초 길이의 영상을 녹화하고 편집해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트위터에 업로드할 수 있다.

1월 17일 이후에는 모바일 바인 앱이나 vine.co 웹 사이트에서 지금까지 업로드했던 바인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 저장할 수 있다. 서비스 종료 후 vine.co는 업로드 된 동영상이 모여 있는 아카이브 사이트로 기능한다. 다운로드 받는 기능은 일정 기간 동안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다운로드 기능이 종료된 후에는 지피, RIP바인 등의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야 한다.

발표부터 실제 서비스 종료까지는 약 수 개월이 걸렸다. 지난 10월 말 실적보고에서 트위터는 바인의 서비스 종료 계획을 발표했다. 2013년 런칭 후 짧은 동영상에 매료됐던 수많은 사용자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이어 트위터는 지난해 12월에 바인을 바인 카메라로 변형해 트위터 안에서 계속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리지널 바인 서비스는 천천히 종료를 맞지만, 새롭게 등장한 바인 카메라로 사용자들이 짧은 동영상을 트위터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트위터는 바인에서 즐겨 찾던 팔로잉 리스트를 트위터로 옮겨올 수 있는 ‘트위터에서 팔로우하기’ 버튼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전문가들은 트위터가 인수한 생중계 플랫폼 페리스코프가 바인의 뒤를 밟는 것이 아닐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페리스코프 앱을 따로 띄울 필요 없이 트위터 공식 앱 안에 페리스코프 버튼이 등장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페리스코프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고, 페리스코프는 계속 별도의 독립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트위터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에 “페리스코프 종료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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