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애플리케이션

애플, 잡지 구독 서비스 텍스처 인수 발표..."뉴스 앱과 통합 예정"

Jason Cross  | Macworld 2018.03.13
요즘 세상에도 잡지를 읽는 사람이 있을까? 웹 세상이 도래하면서 소위 ‘죽은 나무로 만든 종이 미디어’는 확실히 침체를 겪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수백 가지의 인기 잡지가 팔려나가고 있다. 애플도 넷플릭스 같은 형식의 월갑 잡지 구독 서비스 텍스처(Textur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든 구독 형식 서비스를 ‘넷플릭스 같은 무엇’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식상할 수도 있지만, 텍스처의 경우 넷플릭스에 빗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텍스처는 일주일 동안의 무료 평가판을 제공하고, 이후부터 월 10달러의 비용을 청구한다.

구독자는 AARP 매거진, 요가 잡지까지 200개가 넘는 인기 잡지의 디지털 버전을 읽을 수 있다. 여기에는 롤링 스톤, 피플, 포브스, 배니티 페어, 보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물론, Macworld 디지털 매거진, PCWorld 디지털 매거진도 포함된다.

애플은 아직 텍스처 관련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보도 자료에서 에디 큐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저널리즘을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과 포용력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잡지 제작 작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요일 SXSW 컨퍼런스에서의 인터뷰에서 큐는 애플 뉴스 앱과 텍스처 콘텐츠를 통합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일단 텍스처 기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앱 기능이나 서비스에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텍스처로 어떤 사업을 구상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애플의 뉴스 앱이 텍스처를 통합하려면 아이폰에서 잡지 레이아웃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잡지 구독은 유료 서비스다.

애플이 사용자에게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 잡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인가? 아니면 애플 뮤직에 이어 월 10달러를 내는 새로운 유료 애플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것인가? 물론 잡지 구독 서비스를 애플 뮤직과 통합할 수도 있겠고 할인 요금을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잡지 한 권 전체가 제공될지, 애플이 뉴스 앱에 일부 특정 기사를 선택해 큐레이팅할지도 관심사가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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