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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2015년 신형 넥서스 폰은 2가지

Ian Paul | PCWorld 2015.05.27
순정 안드로이드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글 넥서스 폰이 2015년에는 두 가지 모델이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는 LG가 만드는 일반 크기의 스마트폰이고, 하나는 화웨이가 만드는 파블렛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출시 정보 유출로 유명한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에 따르면, LG의 넥서스는 5.2인치 화면의 코드명 앵글러(Angler)이고, 화웨이의 넥서스는 5.7인치의 코드명 불헤드(Bullhead)이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시기는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올해 새로운 넥서스 태블릿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구글 I/O에서 ‘깜짝 발표’가 이뤄지지 않는 한 넥서스 9가 최신 넥서스 태블릿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출시될 두 제품의 사양에 대한 정보는 매우 빈약하다. 해상도나 내장 스토리지 등에 대한 정보도 없는 상태. 다만 LG의 넥서스 폰이 퀄컴 스냅드래곤 808을, 화웨이가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은 각각 2700mAh와 3500mAh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정보가 정확하다면, 이번 신형 넥서스 폰 출시는 두 가지 제품을 동시에 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과 차이를 보인다. 현재까지 구글의 넥서스 스마트폰 하나의 대표 제품으로 순정 안드로이드의 강점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두 제품이 동시에 출시된다는 것은 기존의 넥서스 세계에는 없던 복잡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으로 스마트폰 환경이 파블렛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선택으로 볼 수 도 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두 제품이 서로 다른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보고 있다. LG의 넥서스는 “모두가 바라는 2015년형 넥서스 5”로, 화웨이의 넥서스는 “2015년형 넥서스 6로 조금 더 관리하기 좋은 크기와 형태”라고 평가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두 제품이 시장을 달리해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화웨이는 그 동안 정치적인 갈등과 미국 소비자의 성향 차이 등으로 인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현재까지도 미국의 4대 이동통신은 화웨이의 스마트폰을 공급하지 않는다. 결국 지난 해 6월 화웨이는 자사 스마트폰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구글과의 협력관계와 구글 스토어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은 화웨이에게는 미국 시장을 공략할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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