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플러스 vs. 아이폰 XS vs. 픽셀 3 vs. 노키아 9 : 카메라 테스트
경쟁
우선 출전 선수를 만나보자. 애플의 아이폰 XS는 컴퓨팅 역량을 활용한 사진 덕분에 현재 2라운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첫 번째 도전자는 삼성의 갤럭시 S10 플러스다. 3중 카메라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메인 렌즈는 '듀얼 조리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공격적인 처리 때문에 PCWorld의 테스트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해 본다.
다음 도전자는 노키아이다. 노키아 9 퓨어뷰는 5개의 카메라 렌즈로 스마트폰 사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노키아는 한계를 초월하기 위해 자이스(Zeiss) 및 라이트(Light)와 협력했기 때문에 우리의 테스트에서도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자.
마지막은 구글이다. 픽셀 3는 예전에 아이폰 XS에 패배했지만 그 이후로 패치와 업그레이드가 이뤄졌기 때문에 다시 도전했다!
늘 그래왔듯이 필자는 각 휴대전화의 표준 카메라에 집중하며 기존에 구성되어 있는 자동 모드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일관된 테스트가 가능하며 각 기업의 카메라 처리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색상, 선명도, 노출, 추가 기능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추가 기능에서는 인물 사진 모드, 추가 렌즈, 저조도 모드 등을 위한 보조 테스트를 진행한다. 우리는 나탈리(Natalie)를 모델로 기용했으며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도 잊지말고 확인하자. (참고 : 이 기사의 모든 사진은 클릭한 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카테고리 1: 색상
우리는 이미 충분한 테스트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색상이다. 색 재현율과 화이트 밸런스 정확도 등을 살펴본다.나탈리가 벽돌 위에 시크한 모습으로 앉아있는 이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콘크리트를 중심으로 색 온도 차이가 보인다. 아이폰이 가장 따뜻하며 노키아가 그 뒤를 잇는다. 픽셀이 가장 차가우며 S10 플러스는 중간 정도이다. S10 플러스의 사진에서 콘크리트는 차가운 색감이지만 집의 측면이 가장 따뜻해 보인다. 여기에서는 밸런스가 좋은 노키아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다음 사진에서 노키아의 색조는 너무 따뜻해서 필자의 취향과 크게 동떨어진다. 아이폰에서 빨간색 티셔츠의 채도가 가장 높았고 피부도 붉은색 색조를 띄는 등 전형적인 애플 스타일이다. 물론 픽셀이 가장 차가운 색상이지만 전반적으로 꽤 괜찮다. 여기에서는 강렬하면서 따뜻하지만 과장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S10 플러스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만(Bay)을 가로지르는 이 사진도 마찬가지이다. S10 플러스의 사진은 과거 삼성의 제품만큼 채도가 높지 않으며,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노키아는 여기에서도 완전히 실패했으며 화이트 밸런스가 이상하다.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 덩굴 담장에서도 노키아는 허우적대고 있으며 사진 전체를 주황색 색조로 도배하고 있다. 나머지 사진은 괜찮아 보이지만 여기에서도 픽셀이 좀 더 나은 듯하다.
이상하게도 여기에서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갈색 색조가 강하게 보이면서 노키아가 잘 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느낌이며 나탈리의 피부가 S10 플러스 및 픽셀의 사진에서와는 달리 따뜻한 느낌으로 빛난다. 그녀의 피부톤은 아이폰의 사진에서 훨씬 붉게 나타나며, 정말 끔찍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노키아는 색상이 뛰어나지만 일관되지 못하고 예측할 수 없다. 아이폰 렌즈도 너무 따뜻한 경우가 너무 많고 피부톤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픽셀은 지난 번에도 이 카테고리에서 이겼으며 가장 차갑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색상과 기본 좋은 색조로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S10은 구형 삼성 휴대전화와 비교하여 부드러워지면서 거의 모든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색상 카테고리에서는 구글 픽셀 3와 삼성 갤럭시 S10 플러스의 무승부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