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글로벌 칼럼 | LG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출범 1주년, “실망스러운 결과”

JR Raphael | Computerworld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LG가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잠깐! 오해가 없도록 분명히 해두겠다. “혁명적인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라는 말은 이미 어이없던 것에 새로운 차원의 우스꽝스러운 어이없음을 보탰다는 것을 의미한다. 
 
ⓒ Getty Images Bank

LG가 거창하게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선보인 지 이제 막 1년이 되었다.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욱 적시에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시설”로 말이다. 실제로는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표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보도자료에 그렇게 내보냈던 것이다. 

LG CEO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A/S를 지원하는 것이 LG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LG 스마트폰의 수명이 길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라고도 했다. 다만, 그는 너무 기쁜 나머지 “또한, 오늘은 반대로 말해도 되는 날이다. 제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우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을 확실히 잊어버렸던 것 같다.

자, 한번 보자. LG가 뻔뻔하게 헛소리를 마구 지껄였는 데도 아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는 작년 4월 LG가 이런 발표를 하고 나서 곧바로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부르짖었다. 작년 11월 이 주제를 다시 살펴봤을 때 그 예언은 역시나 옳았다.

이제 업계를 뒤흔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공식적으로 이 용어는 항상 아주 비웃듯이 발음을 해줘야 합니다)가 선을 보인지 만 1년이 되었다. 상황이 어떠한가? 음, 어디 보자. 숫자 몇 개를 쑤셔  넣고 복잡한 계산 좀 실행해보고 상세한 데이터를 필자의 최신 쓰레기 탐지기에 집어넣어 보겠다. 

그래, 이제 결과가 나왔다. LG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출시한 지 371일이 지났지만 고객들에게 원격으로 합리적인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는 정확히 아무것도 한 게 없다.  

LG가 한 일들을 한 번 살펴보자. 

• 작년 4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발표하고 나서 40일이 지나서야 LG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버라이존에서 출시된 당시 주력 모델이었던 G6에 대해서 실시했다. 가장 우선으로 대우받는 고객들이 얻은 것이 이미 출시된 지 9개월이 지난 소프트웨어였다는 말이다. 와우! 

• LG의 그 이전 세대 주력 제품인 G5 사용자들은 오레오가 자신들의 휴대폰에 작동하는 것을 보기까지 그 때부터 다시 반년을 더 기다렸다. 미국에서 G5의 최초 오레오 업그레이드가 9 월 말에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우스운 건 그 때는 이미 오레오가 출시된 후 13 개월이나 지난 데다가 더 최신인 안드로이드 9 파이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고도 이미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이었다. 대단하다!

• 작년 10월, 파이가 출시되고 74일 후에 LG는 V40을 내놨다. V40은 주력 모델인 G 제품라인에 대한 보조 모델로 점차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그런데 V40은 옛날 버전인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채 판매되었다. “곧” 파이로 업그레이드된다는 애매한 약속과 함께 말이다. 미국에 V40이 출시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파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식이나 어떠한 관련 설명도 찾아볼 수가 없다. 끝내준다! 

이제 파이가 출시된 지 255일이니, 대충 8개월하고 반 달이 지났다. 하지만, LG는 자사 안드로이드 제품에 대한 파이 업그레이를 전혀 제공하고 있지 않다. (한 가지 예외가 안드로이드 원 모델인데, 이 모델은 LG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것이 아니다. 이 모델은 구글과 계약을 맺은 레퍼런스 폰 이어서 즉각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고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LG폰”에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것들이다.) 최고다! 

이런 데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가 허울뿐인 홍보용 연기였고 전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LG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계속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뒤통수를 쳤다는 것을 아직도 못 믿겠다는 말인가? 

그게 바로 LG다. 처음에 돈을 받기만 하면 고객들에 대한 관심은 털끝만큼도 없는 회사며, 실질적인 내용은 없으면서 우스꽝스러운 마케팅 수단에만 빠져있는 회사다. LG가 의심하지 않는 언론들을 속여서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에 관해 언론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끌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속임수에 빠지지 않고서 LG에게 말이 아닌 행동을 요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거창하고 공허한 몸짓과 A/S 지원 실패라는 점에서 놀랍게도 일치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는 정말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중요하다. 여러분이 겉모습을 중시하든 인터페이스 변화를 중시하든 상관없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우리는 칭찬받아야 하는 점은 마땅히 칭찬을 한다. 다른 단점들을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로 덮어버리는 엄청난 마케팅 기법에 있어서는 LG가 단연 독보적이다. LG 화이팅! editor@itworld.co.kr
 


2019.04.18

글로벌 칼럼 | LG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출범 1주년, “실망스러운 결과”

JR Raphael | Computerworld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LG가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에 혁명을 일으켰다는 점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잠깐! 오해가 없도록 분명히 해두겠다. “혁명적인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라는 말은 이미 어이없던 것에 새로운 차원의 우스꽝스러운 어이없음을 보탰다는 것을 의미한다. 
 
ⓒ Getty Images Bank

LG가 거창하게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선보인 지 이제 막 1년이 되었다.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욱 적시에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시설”로 말이다. 실제로는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표현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보도자료에 그렇게 내보냈던 것이다. 

LG CEO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A/S를 지원하는 것이 LG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이고 일관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에게 LG 스마트폰의 수명이 길고 믿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겠다”라고도 했다. 다만, 그는 너무 기쁜 나머지 “또한, 오늘은 반대로 말해도 되는 날이다. 제가 말씀드린 모든 것들이 우리가 의도한 바는 아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을 확실히 잊어버렸던 것 같다.

자, 한번 보자. LG가 뻔뻔하게 헛소리를 마구 지껄였는 데도 아무도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는 작년 4월 LG가 이런 발표를 하고 나서 곧바로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부르짖었다. 작년 11월 이 주제를 다시 살펴봤을 때 그 예언은 역시나 옳았다.

이제 업계를 뒤흔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공식적으로 이 용어는 항상 아주 비웃듯이 발음을 해줘야 합니다)가 선을 보인지 만 1년이 되었다. 상황이 어떠한가? 음, 어디 보자. 숫자 몇 개를 쑤셔  넣고 복잡한 계산 좀 실행해보고 상세한 데이터를 필자의 최신 쓰레기 탐지기에 집어넣어 보겠다. 

그래, 이제 결과가 나왔다. LG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출시한 지 371일이 지났지만 고객들에게 원격으로 합리적인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는 정확히 아무것도 한 게 없다.  

LG가 한 일들을 한 번 살펴보자. 

• 작년 4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발표하고 나서 40일이 지나서야 LG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업그레이드를 제공했다. 버라이존에서 출시된 당시 주력 모델이었던 G6에 대해서 실시했다. 가장 우선으로 대우받는 고객들이 얻은 것이 이미 출시된 지 9개월이 지난 소프트웨어였다는 말이다. 와우! 

• LG의 그 이전 세대 주력 제품인 G5 사용자들은 오레오가 자신들의 휴대폰에 작동하는 것을 보기까지 그 때부터 다시 반년을 더 기다렸다. 미국에서 G5의 최초 오레오 업그레이드가 9 월 말에야 가능했기 때문이다. 우스운 건 그 때는 이미 오레오가 출시된 후 13 개월이나 지난 데다가 더 최신인 안드로이드 9 파이 소프트웨어가 출시되고도 이미 한 달 반이 지난 시점이었다. 대단하다!

• 작년 10월, 파이가 출시되고 74일 후에 LG는 V40을 내놨다. V40은 주력 모델인 G 제품라인에 대한 보조 모델로 점차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그런데 V40은 옛날 버전인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채 판매되었다. “곧” 파이로 업그레이드된다는 애매한 약속과 함께 말이다. 미국에 V40이 출시된 지 이제 6개월이 지났지만 파이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식이나 어떠한 관련 설명도 찾아볼 수가 없다. 끝내준다! 

이제 파이가 출시된 지 255일이니, 대충 8개월하고 반 달이 지났다. 하지만, LG는 자사 안드로이드 제품에 대한 파이 업그레이를 전혀 제공하고 있지 않다. (한 가지 예외가 안드로이드 원 모델인데, 이 모델은 LG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것이 아니다. 이 모델은 구글과 계약을 맺은 레퍼런스 폰 이어서 즉각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수고 구글이 제공하는 지원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LG폰”에서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것들이다.) 최고다! 

이런 데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가 허울뿐인 홍보용 연기였고 전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어쨌든 LG 안드로이드 기기들을 계속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뒤통수를 쳤다는 것을 아직도 못 믿겠다는 말인가? 

그게 바로 LG다. 처음에 돈을 받기만 하면 고객들에 대한 관심은 털끝만큼도 없는 회사며, 실질적인 내용은 없으면서 우스꽝스러운 마케팅 수단에만 빠져있는 회사다. LG가 의심하지 않는 언론들을 속여서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에 관해 언론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끌려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그런 속임수에 빠지지 않고서 LG에게 말이 아닌 행동을 요구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거창하고 공허한 몸짓과 A/S 지원 실패라는 점에서 놀랍게도 일치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는 정말 중요하다. 특히, 비즈니스 사용자들에게 중요하다. 여러분이 겉모습을 중시하든 인터페이스 변화를 중시하든 상관없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우리는 칭찬받아야 하는 점은 마땅히 칭찬을 한다. 다른 단점들을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로 덮어버리는 엄청난 마케팅 기법에 있어서는 LG가 단연 독보적이다. LG 화이팅!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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