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6

삼성 갤럭시 폴드 첫인상 모음 “멋지고 혁신적, 구입은 글쎄…”

Michael Simon | PCWorld
2주 후면 미국에서는 AT&T 매장에 가서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1,980달러 혹은 30개월간 월 66달러씩 내고 구입할 수 있다. 이제 이만한 큰돈으로 어떤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조금 더 확실해졌는데, 어떤 사람들은 과거에 화제가 됐던 ‘이음매’를 거의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몇몇 기자들에게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제공했는데, 이 기자들이 전하는 첫인상은 모두 같았다. 갤럭시 폴드는 엄청 멋지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브라이언 히터는 “새로운 스마트폰 패러다임의 꽤 괜찮은 시작”이라고 평가했으며, 씨넷(CNET)의 제시카 돌코트는 “견고하고 놀라울 정도로 고급스럽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완벽과는 거리가 있으며 중앙에 수직으로 생기는 이음매는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지오프리 A 파울러는 마침내 “이음매를 편안하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하면서도, 폴리에스테르 재질 바지의 눈에 띄는 주름과 비교했다. 버지(The Verge)의 디어터 본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특정 각도에서는 이음매가 아주 잘 보이지만, 정면으로 볼 때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역시 이음매에 곧 적응하긴 했지만 “당황스럽게 만드는 주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돌코트 역시 화면을 누르면 “내부의 힌지 매커니즘이 느껴진다”라고 동의했으나 “가볍게 스와이프할 때”는 거의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울러가 말한 것처럼 이음매는 “글을 읽거나 영상을 볼 때 시야를 헤치지 않으며 화면이 켜지면 대부분 사라진다.” 한편, 상단의 노치는 조금 다르다. 본은 이 노치가 “때로 시야를 헤친다”라면서 유튜브 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볼 때 화면이 잘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삼성은 폴드의 운영체제 동작 방식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폴드에서 3가지 앱을 동시에 열 수 있는데, 단지 새로운 UI를 지원하는 수준이 제한적이다. 넷플릭스처럼 앱이 폴드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에도 버그가 있는데, 파울러는 넷플릭스와 나란히 다른 앱을 실행했을 때 화면 중앙에서 바로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본은 앱과 UI 파편화 문제에 대한 오랜 안드로이드 역사로 봤을 때, 이 정도의 소프트웨어는 “놀랍도록 받아들일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 폴드의 다른 사양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갤럭시 S10 플러스와 유사하다.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55
  • RAM : 12GB
  • 스토리지 : 512GB
  • 전면 카메라 : 1,000만 화소
  • 내부 카메라 : 1,000만 화소 + 800만 화소 3D 
  • 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광각 + 1,600만 화소 초광각 + 1,200만 화소 망원
  • 배터리 : 4,380mAh

이상과 가깝지만 완성은 아닌 갤럭시 폴드

기자들의 첫 인상에 따르면,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폴드는 휴대폰보다는 접히는 태블릿에 가깝다. 263g의 무게는 대부분의 스마트폰보다 상당히 무거우며, 두께는 2개의 스마트폰을 겹쳐놓은 것과 같다. 하지만 히터는 펼쳤을 때 “놀랍도록 얇다”고 평했으며, 와이어드(Wired)의 로렌 구드도 7.3인치로 펼쳐서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 “오랜 시간 사용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블릿 모드에서 갤럭시 폴드는 가장 인상적이다. 구드가 쓴 것처럼, 갤럭시 폴드의 힌지 부분은 훌륭하다. 구드는 “갤럭시 폴드를 펼쳤을 때가 가장 놀란 부분이다. 7.3인치의 소형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펼치는 과정에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마치 물속에서 문이 삐걱대는 소리나 몸속의 관절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휴대폰으로 접을 때는 보다 분명한 소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가 2,000달러를 주고 갤럭시 폴드를 소유하는 특권을 얻을만한 이유다. 갤럭시 폴드를 리뷰한 기자들 모두 이 제품에 매료되었지만, 갤럭시 버드와 케블라 케이스가 제품 상자 안에 들어있다 하더라도 누구도 구입할 것이라고 말하진 않았다. 본의 결론으로 갤럭시 폴드의 첫인상을 마무리한다. “갤럭시 폴드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는 여전히 너무 많다. 특히, 1,980달러라는 가격에선 더욱 그렇다.” editor@itworld.co.kr
 


2019.04.16

삼성 갤럭시 폴드 첫인상 모음 “멋지고 혁신적, 구입은 글쎄…”

Michael Simon | PCWorld
2주 후면 미국에서는 AT&T 매장에 가서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1,980달러 혹은 30개월간 월 66달러씩 내고 구입할 수 있다. 이제 이만한 큰돈으로 어떤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조금 더 확실해졌는데, 어떤 사람들은 과거에 화제가 됐던 ‘이음매’를 거의 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몇몇 기자들에게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제공했는데, 이 기자들이 전하는 첫인상은 모두 같았다. 갤럭시 폴드는 엄청 멋지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테크크런치(TechCrunch)의 브라이언 히터는 “새로운 스마트폰 패러다임의 꽤 괜찮은 시작”이라고 평가했으며, 씨넷(CNET)의 제시카 돌코트는 “견고하고 놀라울 정도로 고급스럽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완벽과는 거리가 있으며 중앙에 수직으로 생기는 이음매는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다. 예를 들어,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지오프리 A 파울러는 마침내 “이음매를 편안하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하면서도, 폴리에스테르 재질 바지의 눈에 띄는 주름과 비교했다. 버지(The Verge)의 디어터 본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특정 각도에서는 이음매가 아주 잘 보이지만, 정면으로 볼 때는 대부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 역시 이음매에 곧 적응하긴 했지만 “당황스럽게 만드는 주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돌코트 역시 화면을 누르면 “내부의 힌지 매커니즘이 느껴진다”라고 동의했으나 “가볍게 스와이프할 때”는 거의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울러가 말한 것처럼 이음매는 “글을 읽거나 영상을 볼 때 시야를 헤치지 않으며 화면이 켜지면 대부분 사라진다.” 한편, 상단의 노치는 조금 다르다. 본은 이 노치가 “때로 시야를 헤친다”라면서 유튜브 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볼 때 화면이 잘린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삼성은 폴드의 운영체제 동작 방식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폴드에서 3가지 앱을 동시에 열 수 있는데, 단지 새로운 UI를 지원하는 수준이 제한적이다. 넷플릭스처럼 앱이 폴드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에도 버그가 있는데, 파울러는 넷플릭스와 나란히 다른 앱을 실행했을 때 화면 중앙에서 바로 열리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본은 앱과 UI 파편화 문제에 대한 오랜 안드로이드 역사로 봤을 때, 이 정도의 소프트웨어는 “놀랍도록 받아들일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삼성은 갤럭시 폴드의 다른 사양에 대해서도 공개했는데, 갤럭시 S10 플러스와 유사하다.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55
  • RAM : 12GB
  • 스토리지 : 512GB
  • 전면 카메라 : 1,000만 화소
  • 내부 카메라 : 1,000만 화소 + 800만 화소 3D 
  • 후면 카메라 : 1,200만 화소 광각 + 1,600만 화소 초광각 + 1,200만 화소 망원
  • 배터리 : 4,380mAh

이상과 가깝지만 완성은 아닌 갤럭시 폴드

기자들의 첫 인상에 따르면,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폴드는 휴대폰보다는 접히는 태블릿에 가깝다. 263g의 무게는 대부분의 스마트폰보다 상당히 무거우며, 두께는 2개의 스마트폰을 겹쳐놓은 것과 같다. 하지만 히터는 펼쳤을 때 “놀랍도록 얇다”고 평했으며, 와이어드(Wired)의 로렌 구드도 7.3인치로 펼쳐서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 “오랜 시간 사용은 원치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태블릿 모드에서 갤럭시 폴드는 가장 인상적이다. 구드가 쓴 것처럼, 갤럭시 폴드의 힌지 부분은 훌륭하다. 구드는 “갤럭시 폴드를 펼쳤을 때가 가장 놀란 부분이다. 7.3인치의 소형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펼치는 과정에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마치 물속에서 문이 삐걱대는 소리나 몸속의 관절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휴대폰으로 접을 때는 보다 분명한 소리가 난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가 2,000달러를 주고 갤럭시 폴드를 소유하는 특권을 얻을만한 이유다. 갤럭시 폴드를 리뷰한 기자들 모두 이 제품에 매료되었지만, 갤럭시 버드와 케블라 케이스가 제품 상자 안에 들어있다 하더라도 누구도 구입할 것이라고 말하진 않았다. 본의 결론으로 갤럭시 폴드의 첫인상을 마무리한다. “갤럭시 폴드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는 여전히 너무 많다. 특히, 1,980달러라는 가격에선 더욱 그렇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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