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질서 흔드는 Z세대 활약 돋보여”...앱애니 2019년 모바일 현황 발표

편집부 2019.01.17
앱애니(www.appannie.com)는 2019년 전세계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렌드를 분석한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앱애니의 2019년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 앱 시장 국가별 순위에서 구글 플레이 소비자 지출 기준 3위로 동일하며, iOS 소비자 지출 기준 6위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한 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로 세계 질서 정의하는 Z세대
만 16세에서 만24세를 일컫는 일명 Z세대는 비게임 앱을 만 25세 이상 연령층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평균치를 훌쩍 뛰어 넘는다. Z세대는 모바일 앱에서 20% 이상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의 경우 다른 연령층보다 30% 이상 많은 사용량을 보였다.

Z세대에게 모바일 앱은 커뮤니케이션부터 사교, 쇼핑, 은행 업무 등 일상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있다. 이러한 특정 연령층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모바일은 필수적이다. 반면, 게임 카테고리에서 만 25세 이상 이용자는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게임에서 Z세대보다 매달 75% 이상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게임에 50% 이상 더 자주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 세계 앱 다운로드, 1,940억 건 회 
2018년 전 세계 앱의 총 다운로드 수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1,940억 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자국 내 게임 라이선스 규제로 인한 둔화에도 전체 다운로드의 약 50%를 차지했다. 미국과 같은 성숙 시장은 신규 다운로드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션, 사용 시간 및 소비자 지출 등 이용자 지표의 성장세는 성숙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게임을 제외한 앱은 2018년 전 세계 앱의 총 다운로드의 65%를 차지했으며, 이는 2년 전과 큰 차이 없는 수치이다.



2018년 전세계 앱 소비자 지출, 엔터테인먼트 강세로 비게임 앱 지출 크게 늘어
모바일 시장의 성장으로 앱 퍼블리셔의 수익 창출 기회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전 세계 앱의 총 소비자 지출은 2016년 대비 75% 성장해 1,010억 달러[1]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장은 2018년 기준 2016년 대비 8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의 경우 2018년 전 세계 총 소비자 지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전 세계 카테고리 별로 살펴보면, 게임 앱이 전체 소비자 지출의 74%를 차지하고, 비게임 앱이 나머지 26%를 차지했다. 비게임 앱 지출의 경우 2016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인앱 구독 증가 현상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인앱 구독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에 집중됐다.

"2018년 국내 소비자 지출은 엔터테인먼트에, 월 실사용자 수는 소셜에 집중"
2018년 한국 iOS 및 구글 플레이 앱 소비자 지출 상위 차트는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하고 카카오페이지, 넷플릭스, 푹, 멜론, 유튜브 등 엔터테인먼트 앱이 차트의 절반 이상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엔터테인먼트 강세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앱 소비자 지출 차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트렌드다.

반면, 2018년 월 실사용자 수(MAU)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이 1위 자리를 고수하고 밴드,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앱이 차트를 차지했다. 비교적 많은 소비자 지출이 발생한 엔터테인먼트 앱은 월 실사용자 수 상위 차트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으며, 소셜 앱이 월등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 전세계 금융 앱 다운로드, 2년새 75% 증가한 34억 회
금융 앱 다운로드는 성숙시장과 신흥시장을 아울러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8년 금융 앱 다운로드에서 2016년 대비 약 400% 증가한 인도네시아의 빠른 성장이 돋보인다. 또한 전세계 40억 대 이상의 설치 기반으로 모바일은 특히 점포가 없는 은행 형식으로 금융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투자, 송금, 소비자 대출 등 핀테크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자신의 금융 정보를 거의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2018년 그 횟수는 2016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감한 정보를 이용하는 금융 앱을 신뢰하는 이용자의 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소매 금융(retail banking) 앱이 월 실사용자(MAU)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이용자들이 시중 은행 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은 핀테크 앱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많은 이용자들이 옮겨가고 있다. 또한 핀테크 기업들은 빠른 채택률 및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기존 시중 은행 업계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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