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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퀄컴과 도시형 기가비트 와이파이 내년에 현장 실험…60GHz 밀리미터 주파수 사용

Patrick Nelson | Network World 2018.07.06
회사의 성장이 인터넷의 가용성에 의존하고 있다면? 인터넷을 구축하는 것이 답이 될 것이다. 그리고 페이스북이 바로 그런 일을 하려고 한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

페이스북이 2016년 발표한 60GHz 도시형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퀄컴과 손을 잡았다. 퀄컴은 최근 2019년 중반에 고속 브로드밴드 솔루션의 실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상 연결성 시스템은 광 통신 시스템에 드는 비용의 극히 일부만으로 전 세계의 인터넷 연결 속도와 효율성, 품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QCA6438과 QCA6428 칩셋 제품군이 비면허 밀리미터 주파수를 사용하는 제정 전 802.11ay 와이파이 표준 상에서 사용된다. 백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실험은 밀리미터 60GHz 대역에서 운영되며, 궁극적인 목표는 풍부한 고정형 무선 액세스(Fixed Wireless Access, FWA) 브로드밴드를 도시 내의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커넥티비티 랩이 테라그래프(Terragraph)라고 부르는 이 기술은 인터넷 수요가 폭증하면 광 케이블이나 구리 케이블 솔루션보다 훨씬 더 빨리 배치할 수 있다. 무선 기술은 올바른 연결 방법을 보호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테라그래프는 가로등이나 전신주 같은 기존 거리의 시설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자사 테라그래프 웹 사이트를 통해 광 케이블도 여전히 솔루션의 일부라고 밝혔다. 단거리 무선 중심 인터넷은 거리 단위로 설치하기 때문이다. 광 케이블을 대체할 수는 없으며, 단지 인터넷 브로드밴드를 광 케이블에서 최종 사용자까지 확장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지붕이나 신호등, 빌딩 옆면 등도 기존 광 케이블 PoP와 연결해 소형 기지국 역할을 할 수 있다.

퀄컴 자회사 퀄컴 아테로스의 어빈드 가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기술이 “서비스 업체가 라스트 마일 액세스에 드는 CAPEX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광 케이블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시간 동기화 노드, TDMA 기반 프로토콜, 채널 본딩, 대규모 안테나 어레이 등도 이 첨단 주파수를 사용하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활용된다. 통상 60GHz에서 가시거래 내의 밀리미터 주파수는 짧은 거리만 전달되고 물리적인 장애물에 방해를 받기 쉽다. 간섭은 문제 영역의 신호 경로를 조정해 해결한다는 것이 페이스북의 계획이다.

한편, 5G 와이어리스 역시 고정형과 이동형 모두 구체화되고 있다. 5G는 밀리미터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테라그래프와 유사하다. 밀리미터 주파수는 무거운 대역폭에 적합하며, 스펙트럼에 공간이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버라이즌은 노키아와 함께 5G에 활용할 목적으로 28GHz와 39GHz 밀리미티 대역을 시험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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