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일컫는다. 그중 블록체인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핵심 기반기술로, 최근 비트코인이 일본에서 공식화폐로 인정받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써트온은 블록체인과 보안인증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안 및 인증기술 개발에 집중해 최근에는 전자문서의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 개발해 왔다. 특히, 기존의 블록체인 기술을 고도화하여 전자문서 및 스마트컨트렉트에 최적화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핵심특허 10여 개를 확보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링크는 이번 써트온 지분 100%를 인수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 분야로의 신규 사업 추진에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이번 써트온 지분 인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써트온과 함께 블록체인플랫폼을 기반으로 암호화폐거래소, 해외송금 및 결제 등 핀테크 사업, 모바일 의료제증명서비스, 무역송금간소화서비스, 전자정부 공문서 관리솔루션 등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및 전자문서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써트온 김승기 대표는 “앞으로 써트온의 기술과 포스링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양사가 충분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써트온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내에서 블록체인플랫폼 기반 신규시장을 발굴·선점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