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구글, 반복적인 악성 웹사이트에 추가 경고… “30일 동안 경고창 유지”

Ian Paul | PCWorld 2016.11.10
구글이 안전한 브라우징 구역을 위한 새로운 무기를 준비했다.

화요일부터 깨끗한 사이트와 악성코드나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소프트웨어로 가득 찬 사이트로 반복해서 바뀌는 웹사이트의 경우 “반복 범죄자(repeat offenders)”라는 라벨이 붙는다.

웹사이트들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간단하다. 악성 사이트들은 사용자가 의심하지 않고 다운로드를 하도록 만드는 등의 수법을 활용해 돈을 벌기 때문이다. 구글은 기 이런 사이트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표시해서, 이 표시를 본 사용자들이 사이트 사용 및 방문을 중단하게 한다. 그러면 트래픽이 감소한다.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사이트를 깨끗하게 만들고, 구글에게 악성 웹사이트 표시를 제거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이렇게 표시를 없앤 웹사이트들은 다시 악성코드나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유도하는 사이트로 바꾼다.

구글은 웹사이트들이 이런 전략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밝히진 않았지만, 조치를 취할 정도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부터 한 사이트가 안전하지 않은 요소를 반복적으로 탑재하는 경우, 반복 범죄자라는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웹사이트를 접속하면 커다란 붉은 경고 화면이 나타난다.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는 30일 동안 해당 경고를 없애달라고 신청할 수 없으며, 이 기간에 해당 경고 화면은 유지된다.

이 조치는 해킹된 사이트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구글은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악성 콘텐츠를 올린 경우에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악성 웹사이트에 대한 구글의 이러한 조치는 악성 소프트웨어에 희생되는 많은 사용자를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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