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의 보안 인프라 확장 시급” 주니퍼 네트웍스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9.12.10
주니퍼 네트웍스와 오범 리서치가 최신 보고서에서 분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5G 같은 신규 기술 도입이 확대되면서 기존 보안 인프라에 대한 아태지역(APAC)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서비스 제공업체 중 기존 보안 인프라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단 1/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대다수는 향후 2년간 보안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 싱가포르, 중국, 호주, 일본, 인도 등 아태지역 서비스 제공업체 IT 의사결정권자 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 연구 데이터와 함께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헤비 리딩이 실시한 전세계 서비스 제공업체 의사결정권자 100명에 대한 국제 설문조사 데이터도 사용됐다.

아태지역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여전히 보안 대비 측면에서 어느정도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 중인 방화벽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9%이며, 5%가 내년에 방화벽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가 향후 2년 간 방화벽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리스크 완화를 위한 투자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향상된 침입 탐지, 클라우드 보안, 업그레이드 된 방화벽, 그리고 보안 툴과 네트워크를 통합해 가시성을 제공할 수 있는 아키텍처가 필요하다.

분산 클라우드·IoT·5G 등 새로운 보안 문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5G 구축에 앞서 분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으며, 단 6%만이 분산 클라우드 구축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분산 클라우드를 통해 IoT 레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타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으며, 인접 시장에 진입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이같은 영역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보안은 항상 가장 중요한 문제다. 서비스 제공업체 응답자들은 IoT 도입에 따른 주요 과제로 데이터/네트워크 보안(32%),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28%), 지속적인 비용(28%)을 꼽았다.

분산 클라우드와 IoT 구현은 위협 경로로 사용될 수 있는 공격 노출(Attack Surface)을 크게 증가시킨다. IoT 기기들은 공격자가 네트워크로 침입하는 입구로 악용될 수 있으며, DDoS 공격에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비스 제공업체는 대규모 트래픽 필터링을 실행해야 하며 보안 태세 강화와 정책을 위해 자동화, 인텔리전스, 머신러닝 기능을 광범위하게 도입할 필요가 있다.

서비스 제공업체, 침입 탐지·클라우드 보안·업그레이드된 방화벽에 중점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5G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이동통신업체는 5G 기술로 네트워크 리소스를 분할해 성능과 기능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용사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96%의 아태지역 서비스 제공업체가 5G 기술 도입을 계획 중이며, 3/4은 향후 2년 내에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5G 기반 사용 사례나 네트워크 슬라이스(Network Slices)는 모두 다양한 보안 프로토콜과 정책 구현을 필요로 하며, 분산 클라우드와 IoT에서 유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안 문제를 한층 심화시킨다.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분산 클라우드, IoT, 5G로 인해 수반되는 새로운 사이버보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솔루션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가장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침입 탐지 솔루션(88%), 보안 게이트웨이 업그레이드, GI 방화벽과 로밍 방화벽(86%), 클라우드 보안 강화(84%)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아태지역 서비스 제공업체 보안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위협과 비교적 소규모 DDoS 공격을 처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앞으로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DDoS와 정교한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결합된 강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

“서비스 제공업체, 보안 툴과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통합 뷰 확보해야”
또 다른 주안점은 진화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통합 뷰를 확보하고, 보안 알림을 중앙집중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아태지역 서비스 제공업체의 최대 50%가 기업 인프라 내에서 11~50개 이상의 보안 툴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수의 대시보드로 이뤄진 환경에서 보안정책 변경 사항을 적용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 사이버보안 담당자가 여러 콘솔을 모니터링하고 서로 다른 화면과 정보 포맷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리적 도메인과 가상 도메인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뷰를 제공하는 통합 보안 관리 시스템이 향후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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