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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스, ‘사이버 보안의 불가능한 퍼즐’ 보고서 발표

편집부 | ITWorld 2019.08.26
소포스(www.sophos.com)가 전세계 IT 관리자 3,1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사이버보안의 불가능한 퍼즐’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은 다각적인 사이버공격의 홍수에 직면한 상황에서 보안 전문 지식, 예산, 최신 기술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시스템 관리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소포스 조사는 사이버 공격 방법이 다양화되고 종종 다단계화돼 네트워크 방어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실상을 보여준다. 조사에 응한 IT 관리자의 5명 중 1명이 어떻게 침투 당했는지도 알지 못하고 있었으며, 또한 공격 방법이 다양하다는 것은 어떠한 방어 전략도 완벽한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포스의 수석 연구원 체스터 위스니에우스키는 “사이버범죄자들의 공격 방법이 진화되고 있으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페이로드를 사용한다”며, “소프트웨어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은 23%가 초기 진입 포인트에서 사용되었지만, 전체 사이버 공격의 35%에서 어떤 식으로든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공격 체인의 여러 단계에서 익스플로잇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사이버공격의 광범위한 다단계 전략과 규모는 매우 효과적이란 점도 보고서에 의해 입증됐다. 그 예로, 사이버공격 피해의 53%는 피싱 이메일에 당했고, 30%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41%는 데이터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의 75%가 소프트웨어 익스플로잇 공격, 패치없는 취약점, 제로데이 위협을 최고 보안 위험으로 꼽았다. 50%는 피싱을 최고 보안 위험 요소라고 응답했다. 다만, IT 관리자의 16%만이 사이버범죄자들이 공격 벡터에 사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드러난 공급망을 최대 보안 위험으로 꼽았다.

IT 관리자들은 IT팀이 근무시간의 평균 26%를 보안 관리에 할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IT 관리자 중 86%가 보안 지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답변했고, 80%는 보안 사고 탐지, 조사, 대응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팀을 원한다고 답했다.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 자체도 문제여서 응답자의 79%가 사이버보안 기술 전문가를 뽑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예산에 관해서는, 66%가 소속 기관의 사이버보안 예산(인원과 기술 포함)이 필요한 수준보다 낮다고 응답했다. 현재 기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로, 75%가 사이버보안 기술의 최신 동향을 따라잡는 것 자체가 힘겨운 도전이라는데 동의했다. 이같은 보안 전문 지식과 예산, 최신 기술의 부족은 IT 관리자들이 예방적 차원의 보안 계획을 짜거나 미래 예측을 기반으로 사전 대책을 세우기보다 당장의 사이버공격 대응에 급급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위스니에우스키 수석 연구원은 “사이버위협의 원천을 파악하는 것은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지만, IT 관리자들은 유능한 인재를 찾는데 애를 먹거나, 공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적절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보안 제품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협에 자동 대응하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면, IT 보안팀은 기존 공격 방식을 따라잡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새로운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보안의 불가능한 퍼즐’ 설문 조사는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시장조사 전문가인 밴슨 본이 수행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인도, 남아공 등 12개 국가에서 IT 정책결정자 3,100명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100명에서 5,000명 규모의 직원이 있는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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