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구축 사업은 예기치 못한 화재 또는 지진 등의 재해, 재난 발생을 대비해 원격지에 위치한 복제된 시스템을 가동해 재해로 인한 생산 중단을 줄이기 위해 진행되었다.
대창단조는 현재 시스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백업 및 복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퀘스트소프트웨어의 백업 소프트웨어와 파트너인 페리도트테크의 DR 어플라이언스(QR6000)을 도입했다.
대창단조는 기존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대비 적은 비용과 짧은 구축시간에 QR6000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QR6000의 가상 대기(Virtual Standby) 기능을 이용해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DR 시스템을 원격지에서 가동, 서비스하면서 재해 이후 생산 가동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 운영 서버의 데이터는 중복 제거 및 압축을 통해 백업이 수행되며, 이렇게 최소화된 데이터를 원격지로 복제한다. 이후 복제된 데이터는 QR6000 어플라이언스 내부의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형태로 복구를 수행,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전산실의 재해 및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원격지에 복구된 시스템을 이용한 생산 재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대비했다.
뿐만 아니라 백업을 받은 데이터에 대해 하루에 한번 통합 작업을 수행, 주기적으로 전체 백업을 받는 타 백업 소프트웨어와 달리 1회만 전체 백업 수행 후에는 증분된 데이터만 백업 하기에 네트워크 및 운영 시스템에 부하를 최소화한다. 또한, 인라인 블록 수준의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으로 백업 스토리지 공간을 최소화하고 추후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온다.
대창단조의 시스템 담당자는 “예기치 않은 재해 및 재난에 대비한 재난복구 시스템의 구축에 QR6000 어플라이언스의 도입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QR6000 어플라이언스의 통합된 서비스로 백업 및 소산, DR을 각각 구축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관리 및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보았다”며, “이번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에 철저히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