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는 공식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델과 델 EMC의 내부 영업조직을 통합하고,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을 가동해 무려 1만여 개의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솔루션 및 컨버지드 인프라 등 다양한 솔루션의 교차판매(cross-selling) 전략을 통해 2017년 상반기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한해 빠른 매출 성장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 중 95억 달러를 이미 상환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45억 달러 상당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 겸 CEO는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수많은 정부기관과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는 이미 출범 당시 스스로 세운 목표를 한참 넘어섰고 우리 고객들의 가장 전략적인 IT 파트너로 우뚝 서게 된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주년을 맞아 ‘연간 보고서(Annual Report to Customer)’를 발간하고, 다양한 고객 사례를 소개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