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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대형 업체 최초로 암페어 프로세서 채택한 서버 제품군 발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22.07.05
HPE가 신생 CPU 업체인 암페어(Ampere)의 ARM 기반 알트라(Altra) 및 알트라 맥스(Altra Max)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암페어는 인텔 출신의 르네 제임스가 설립한 곳이다.
 
ⓒ HPE

엔비디아의 GPU 이름과 헷갈리기 쉬운 암페어의 프로세서는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등 몇몇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성과를 올리긴 했지만, 주요 서버 업체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다.

HPE는 2022년 3분기를 시작으로 프로라이언트 RL300 Gen11 서버 제품군을 출사하는데, 처음으로 암페어의 80코어 알트라 프로세서와 128코어 알트라 맥스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새 서버 제품군은 직접 구매는 물론,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통해 소비 모델로 이용할 수도 있다.

새 서버는 싱글 소켓 구성으로, 스케일 아웃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되어 디지털 서비스나 미디어 스트리밍, 소셜 플랫폼, 전자상거래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는 것이 HPE의 설명이다. 또한 IaaS나 PaaS, SaaS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업체도 주요 공략 대상인다.

HPE는 이미 클라우드시그마(CloudSigma)를 첫 고객으로 확보했다. 클라우드시그마는 미국과 유럽, 아태 지역에서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서버와 클라우드 호스팅을 제공하는 IaaS 및 PaaS 업체이다.

새터스웨이트는 새로운 암페어 기반 서버가 HPE의 기존 프로라이언트 제품군을 보완하며 x86 기반 제품군과 경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핵심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라며, “새 서버의 고객은 높은 와트당 성능을 기대해도 좋다. 이는 전력 소비 및 랙 공간의 압박을 받는 클라우드급 데이터센터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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