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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하이브리드 세상” AWS와 레드햇의 의미 있는 결정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8.12.03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세상이 도래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가 나왔다. 최근 레드햇은 IBM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멀티클라우드 환경의 스토리지 관리가 전문인 신생업체를 인수했다. 그리고 아마존은 AWS 클라우드를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할 수 있는 아웃포스트와 함께 일군의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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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레드햇 인수는 2019년 하반기에나 마무리될 계획이며, 그동안 레드햇은 기존 전략을 그대로 진행한다. 이번에 신생 클라우드 업체를 인수한 것도 이런 전략의 일부로 보인다. 레드햇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걸친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서비스 전문업체인 누바(NooBa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누바는 자사의 서비스가 여러 스토리지 사일로를 허물어 하나의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 패브릭으로 만들 수 있으며, 여기에는 어떤 로컬 스토리지라도 가상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 역량이라고 주장한다. 데이터 배치에 대한 포괄적인 통제가 가능해 사용자는 보안이나 전략, 비용 고려 등을 기반으로 데이터의 위치를 정할 수 있다.

특히 누바의 비구조화 데이터 지원 역량은 레드햇의 오픈시프트 컨테이너와 셰프 스토리지 플랫폼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 연례 리인벤트 행사를 개최한 AWS는 8가지 새로운 스토리지 서비스를 발표했다.

- 아마존 S3 인텔리전트 티어링 : 고객의 스토리지 비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해주는 새로운 S3 스토리지 클래스
- 아마존 S3 글래시어 딥 아카이브 : TB 당 월 1달러에 불과한 초저가 스토리지 서비스로, 테이프 백업 대체용이다.
- 아마존 S3 배치 오퍼레이션 : AWS 람다용 대단위 스토리지 관리 및 자동화 기능
- 윈도우 파일 서버용 아마존 FSx :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AWS에 이전할 수도 있도록 지원
- 러스터용 아마존 FSx : HPC와 머신러닝 환경에 최적화된 완전 관리 파일 시스템
- 아마존 EFS 인프리퀀트 : 아마존 EFS용 새 스토리지 클래스로, 자주 액세스하지 않는 파일의 스토리지 비용을 ㅗ치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 AWS 데이터싱크 : 새 데이터 전송 서비스로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와 아마존 S3 또는 아마존 EFS 간의 데이터 이동 자동화를 쉽게 할 수 있다.
- SFTP용 AWS 트랜스퍼 :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SFTP(Secure File Transfer Protocol)를 사용해 아마존 S3로 직접 파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는 아마존이 마침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진지해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AWSS는 오랜 시간 순수 클라우드 정신을 고수해 왔지만, 마침내 대부분 고객이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원하거나 필요로 한다는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

특히 데이터싱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WS는 데이터싱크가 오픈소스 데이터 전송 구조보다 10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과 관련된 수많은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것은 VM웨어 CEO 팻 겔싱어가 AWS CEO 앤디 재시의 새 스토리지 서비스 발표 무대에 함께 했다는 사실이다. 겔싱어는 VM웨어가 AWS 아웃포스트와의 통합 지점을 구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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