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2

IDG 블로그 | 오라클이 SDN 전문업체 탈라리를 인수한 이유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오라클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고, 탈라리의 SD-WAN 기술이 어떤 네트워크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데 승부를 걸었다.

예나 지금이나 IT 업계에는 의외의 인수합병이 일어난다. 페이스북이 VR 헤드셋 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한 것이나 칩 업체인 브로드컴이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업체인 CA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주 오라클에서 이런 소식이 나왔는데, 올해 말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전문 업체인 탈라리 네트웍스(Talari Networks)를 인수한다는 것이었다.



이상한 조합처럼 보이겠지만, 오라클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다. 오라클은 탈라리가 고가용성과 QoE(Quality-of-Experience) 연결성을 더해 자사의 SBC(Session Border Controller)와 네트워크 관리 인프라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사설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추고 어떤 IP 네트워크에도 액세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발표문을 통해 “오라클과 탈라리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과 성능을 모든 네트워크에 걸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라리의 SD-WAN 기술은 모든 가용 네트워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트래픽을 최적의 네트워크로 보내준다. 이런 접근은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대역폭과 가용성을 높여준다. 탈라리는 자사의 SD-WAN 소프트웨어가 같은 비용으로 50~400배 더 넓은 대역폭의 멀티링크 WAN을 제공하며, WAN 운영 비용을 40~8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SD-WAN은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능형 라우팅과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한 설계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인 MPLS은 데이터센터 외부를 연결하는 것을 상정하지 않고 설계됐기 때문에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로 전송된다. SD-WAN은 엔드 투 엔드 암호화를 지원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오라클의 탈라리 인수에는 두 번째 이유도 있는데, SDN이 HCI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다. SDN은 데이터 라우팅의 완전 자동화를 제공하기 위한 중앙집중화된 제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같은 이유로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융합한 HCI에서도 중요하다.

SDN을 오라클의 HCI 어플라이언스에 추가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좀 더 적합한 솔루션이 된다. 또한 오라클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확장하고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물론 이번 인수는 자사의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에 대한 의지를 의미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데, 오라클은 최근 이 영역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여전하다면, 이번 인수는 오라클 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놀라운 한 수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11.22

IDG 블로그 | 오라클이 SDN 전문업체 탈라리를 인수한 이유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오라클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고, 탈라리의 SD-WAN 기술이 어떤 네트워크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데 승부를 걸었다.

예나 지금이나 IT 업계에는 의외의 인수합병이 일어난다. 페이스북이 VR 헤드셋 업체인 오큘러스를 인수한 것이나 칩 업체인 브로드컴이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업체인 CA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주 오라클에서 이런 소식이 나왔는데, 올해 말까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전문 업체인 탈라리 네트웍스(Talari Networks)를 인수한다는 것이었다.



이상한 조합처럼 보이겠지만, 오라클은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고 있다. 오라클은 탈라리가 고가용성과 QoE(Quality-of-Experience) 연결성을 더해 자사의 SBC(Session Border Controller)와 네트워크 관리 인프라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이 사설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갖추고 어떤 IP 네트워크에도 액세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발표문을 통해 “오라클과 탈라리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과 성능을 모든 네트워크에 걸쳐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라리의 SD-WAN 기술은 모든 가용 네트워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트래픽을 최적의 네트워크로 보내준다. 이런 접근은 클라우드 워크로드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대역폭과 가용성을 높여준다. 탈라리는 자사의 SD-WAN 소프트웨어가 같은 비용으로 50~400배 더 넓은 대역폭의 멀티링크 WAN을 제공하며, WAN 운영 비용을 40~8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SD-WAN은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능형 라우팅과 클라우드 환경에 대비한 설계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에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던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인 MPLS은 데이터센터 외부를 연결하는 것을 상정하지 않고 설계됐기 때문에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은 채로 전송된다. SD-WAN은 엔드 투 엔드 암호화를 지원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오라클의 탈라리 인수에는 두 번째 이유도 있는데, SDN이 HCI의 핵심 요소라는 점이다. SDN은 데이터 라우팅의 완전 자동화를 제공하기 위한 중앙집중화된 제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같은 이유로 컴퓨트와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융합한 HCI에서도 중요하다.

SDN을 오라클의 HCI 어플라이언스에 추가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좀 더 적합한 솔루션이 된다. 또한 오라클은 클라우드 솔루션을 확장하고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물론 이번 인수는 자사의 온프레미스 하드웨어에 대한 의지를 의미하는 것이 될 수도 있는데, 오라클은 최근 이 영역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여전하다면, 이번 인수는 오라클 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놀라운 한 수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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