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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HPC 시장 재입성…신형 EPYC 칩으로 성능 3배 자신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7.11.16
수년 간 톱 500 슈퍼컴퓨터 목록에서 자사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을 지켜본 AMD는 최신 EPYC 기반 서버 프로세서와 HPC 맞춤형 GPU를 탑재한 완성품 서버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AMD와 관련 협력업체들은 EPYC 760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서버를 발표하며 최상급 인텔 제온 프로세서보다 성능 효율이 3배나 높다고 강조했다. 비교 대상은 인텔 제온 플래티엄 8180M1이며, 성능은 SPECfp[i] 벤치마크를 사용했다.

AMD 솔루션이 대상으로 하는 워크로드는 머신러닝, 기상 모델링, 유체역학 연산, 항공 시뮬레이션 및 충돌 분석, 석유 탐사 등이다.

신형 EPYC 시스템을 제공하는 OEM 및 SI 업체의 구성도 흥미롭다.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HPE, 펭귄, 실리콘 메카닉스, 슈퍼마이크로, 사이넥스, 타이안 등이 참여했으며, 델 EMC와 레노버는 빠졌다. 하지만 델 EMC는 EPYC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발표를 내놓은 적이 있기 때문에 뭔가 만들고 있거나 아직 발표만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발표한 것은 오픈소스 GPU HPC 개발 플랫폼인 ROCm의 최신 버전이다. ROCm 1.7은 최신 라데온 GPU 하드웨어에 대한 멀티 GPU 지원을 제공한다.

AMD의 협력업체들은 이번 주 열린 SC17 행사에서 관련 시스템을 대거 발표했다. 에이수스와 기가바이트, 펭귄 컴퓨팅, 슈퍼마이크, 타이안은 모두 신형 EPYC 기반의 서버를 발표했으며, 인벤텍도 지난 8월 출시한 P47 시스템을 전시했다. P47은 EPYC CPU와 라데온 인스팅트 MI25 GPU 4개를 결합한 것으로, 12.3테라플롭의 단정도 연상 성능을 제공한다.

AMAX는 P47 20대와 10TB 이상의 메모리를 단일 랙에 집적해 페타플롭급의 단정도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스마트랙 P47 어플라이언스를 소개했다. 특히 온도와 전력, 시스템 상태가 중요한 환경을 위한 원격 관리와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HPC 최적화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AMD는 EPYC 지원 체계를 잘 구축해 냈고, 협력업체들은 본격적인 서버 판매에 돌입한다. 물론 AMD의 신형 프로세서와 관련 서버가 시장에 자리 잡는 데는 최소한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며, HPC 분야는 특히 시스템을 제대로 평가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든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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