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급성장하는 DRaaS, 주요 사례로 보는 가능성과 고려사항

Sandra Gittlen | Network World 2019.02.12


ISG의 수더먼은 집약적인 계획과 월간 또는 격월간, 분기별 실전 연습을 추천한다. 수더먼은 “재해복구는 가장 계획이 부족한 서비스 중 하나일 것”이라며, DRaaS는 일부 책임을 외부 업체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상황은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또 “모두가 재해복구와 관련한 좋은 경기를 기대하지만, 실제 재해에 대비해 얼마나 넓고 깊게 준비했는가? DRaaS 연습은 기업의 환경이 얼마나 이식하기 좋은지도 알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러해야 할 사항도 있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한 곳에 있고 빠르게 증설할 수 있는 가상머신 상에 있는가? 데이터는 최신 상태인가? 서비스 중단 시간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가? 서비스 업체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알고 있는가?

규제가 심한 산업군의 기업이라면, 가장 중요한 질문은 재해복구 사이트에 대한 가시성이 될 것이다. 수더먼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사용한다면, 애플리케이션이 어디에서 구동되고 있는지 정확하기 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DRaaS 시작하기

식품업체 TIC의 수석 IT 관리자인 비샬 매서는 이제 막 DRaaS 여정을 시작했다. 매서의 첫걸음은 TIC의 WAN 인프라를 바꾸는 것이었다. 원래 TIC의 WAN은 단일 MPLS 회선이 세 곳의 사이트를 연결했다. 매서는 “MPLS 회선이 끊어지면, 사이트 세 곳이 모두 중단된다. 직원 모두가 인터넷이 끊어져 오피스 365나 세일즈포스에 액세스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TIC는 세 곳의 ISP로부터 3회선을 받아 여분의 회선을 연결하고, 사이트마다 독립적인 파이어월을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백업과 스토리지, 재해복구를 유지할 수 있는 높은 가용성을 확보했다. 매서는 “기존 인프라로는 며칠씩 걸렸을 것이고, 비즈니스 백업을 복구하는 데는 몇 주가 걸렸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TIC는 처음에 AWS나 애저 같은 대형 플랫폼에 재해복구를 구현하려고 생각했지만, 익피디언트(Expedient)의 DRaaS 서비스를 포함하는 평가표를 작성했다. 매서는 “항상 되돌아오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대형업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서비스와 지원이었다. 장기적으로 좀 더 긴밀한 관계와 지원을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TIC는 익스피디언트와 밀접하게 공조했고, 복구해야 할 핵심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파악하고, 이들 애플리케이션의 재설계하는 작업을 80% 마무리했다. 매서는 “올해 애플리케이션 단지를 익피디언트의 데이터센터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이라고 밝혔다. TIC의 RTO는 2시간 이하이다.

매서는 “표준 운영 절차를 기반으로 재해복구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며, 익스피디언트에 전화 한 통이면 모든 백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IC는 이미 1년에 두 번 DRaaS를 테스트하고 이에 따라 표준 절차를 조정한다는 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서버는 실전 연습에서 발견한 사실을 기반으로 계층에서 계층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 작업은 익스피디언트와의 공조를 통해 진행한다. IT 부서에는 이를 전담할 한 명의 시스템 관리자만 두면 된다. 매서는 “재해복구의 95%는 서비스 업체에 맡긴다”라고 덧붙였다.

오토네이션의 라스너는 IT 전문가들에게 너무 안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라스너는 “여전히 버튼을 눌러 재해 상황을 선언해야만 한다. 그 다음에는 테스트하고 검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개입해 처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DRaaS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각 애플리케이션과 일부 인프라는 제대로 검증해야 하며, 기업은 CAPEX와 OPEX의 적합성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라스는 이런 가치 비교에 대해 “재해 상황에서 IT가 하는 일은 복제하고 복제하는 일인데, 이를 DRaaS를 통해 엄청난 인프라 감가상각 비용 없이, 그리고 추가적인 작업없이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DRaaS 경험은 만족스럽다. 라스너는 “테스트를 했는데, 아주 견실하다. 여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우리 재해복구는 이전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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