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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에지 컴퓨팅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대실수 2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1.23
점점 더 많은 것이 에지로 보내지고 있다. 에지를 클라우드와 어떤 디바이스 사이에 있는 공간이나 시스템이 데이터를 넘겨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해 보자.

에지 컴퓨팅의 개념은 대부분의 데이터 처리를 데이터가 생산되는 곳과 가까운 에지에서 처리하자는 것이다. 이 접근법은 데이터를 중앙의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로 데이터 보내 처리하고 다시 디바이스로 되돌려 보내는 과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더 나은 응답시간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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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 컴퓨팅은 매우 유용하다. 많은 기업이 이 개념에 끌리는 이유다. 필자는 에지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PoC 단계를 넘어 프로덕션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에지 컴퓨팅이 좋은 아키텍처 접근법과 구식 실용주의의 대안은 아니다. 에지 컴퓨팅과 관련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대실수가 저질러지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 두 가지를 살펴보자.
 

1. 에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한다

에지 플랫폼 대부분은 임베디드 플랫폼으로, 작고 SSD 기반이다. 아두이노 플랫폼이나 라즈베리 파이가 대표적이지만, 일부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상당히 무거운 플랫폼을 사용하기도 한다. 

최고의 원칙은 작고 저렴하고 복제하기 쉽게 유지하는 것이다. 에지 디바이스에 너무 많은 처리를 맡긴 기업은 곧 에지 컴퓨팅으로 해결하고자 한 지연과 속도 문제가 새로운 형태로 돌아오는 것을 발견하게 되며, 대부분 상황은 더 나빠진다.

에지 디바이스는 특정 목적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데이터 수집과 처리, 전송에 필요한 최소한의 작업을 수행하고 즉각적인 주의가 필요한 일부 문제에만 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에지 디바이스는 트럭 엔진에서 나오는 원격 측정 데이터를 호스팅하고 확실한 문제는 직접 엔진의 컴퓨터와 운전자에게 보고할 수 있다. 과열이 온도 측정 기준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에지 디바이스는 예측 분석으로 엔진의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데 적합한 위치가 아니다. 잠재적인 문제를 파악한다는 것은 수 페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모든 에지 컴퓨터를 기능적으로 동일하게 설계하면, 자동화된 작업을 복제하기 좋다. 만약 맞춤형으로 만들거나 DIY 방식을 너무 많이 적용하면 좋지 않다.
 

2. 에지의 보안을 무시한다

에지 컴퓨팅의 보안은 종종 뒷전으로 밀려나곤 한다. 하지만 에지의 보안을 무시하면 클라우드의 보안을 무시하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트럭을 예로 들어보자. 누군가 에지 디바이스를 해킹해 엔진이 멈추거나 운전자가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해보자. 이처럼 원격지에 따로 떨어져 있는 디바이스는 공격 탐지 방안이 적용된 코어 시스템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최고의 공격 대상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에지 컴퓨팅 아키텍처 대부분에서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해소하는 일은 최우선 해결 과제가 아니다.

보안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에지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대부분을 복제해야 한다. 퍼브릭 클라우드 서비스 대부분은 이미 이런 허점을 파악해 에지 플랫폼 서비스를 보안과 운영 서비스로 확장해 클라우드에 있지 않은 에지 컴퓨터에도 적용한다.

이상적인 에지 컴퓨팅은 많은 것을 자동화하고, 모든 것이 자동으로 관리되도록 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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