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클라우드를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 3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4.10
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새로운 유행의 기술을 다루어 왔다. 그리고 필자를 견딜 수 없게 만든 것 중 하나는 기술이 변화하는 속도가 아니라 필자의 고객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런 기술을 따라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매달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을 내놓는데,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새로운 AI 서비스, 새로운 블록체인 서비스, 새로운 서버리스 서비스, 새로운 컨테이너 서비스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이런 새 기능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혼란스럽기도 하다.
 
ⓒGettyImagesBank

문제는 기업 IT 부서가 이들 새 기능을 따라잡으려 하고, 정말로 필요하지 않아도 사용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역량이 손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필자는 현재 정말로 필요한 것이 없는데도 머신러닝 서비스를 접목할 곳을 찾고 있는 기업과 충돌하고 있다. 

이런 “멋진 클라우드 기술”이란 죽음의 나선에 빠지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이를 진단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한다.

1. 클라우드 기술이 문제를 찾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로 이미 알려진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의 사용을 정당화해 줄 문제를 찾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과 사랑에 빠진 형국이다. 이는 IT 부서에서 체계의 문제이지 클라우드 컴퓨팅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런 징조는 발견하기 쉽다. 누군가 “XXX 기술을 이용할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말하면 바로 그 상태이다. 올바른 상황은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기술이나 어떤 접근법을 사용할지 파악해야 한다.

2. 운영이 너무 복잡하고 비싸다.
일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은 특정 기술에 지나치게 열광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복잡성과 그에 따른 비용은 처음 운영할 때 나타난다. 서로 다른 기술력을 가진 사람을 너무 많이 투입하고 일이 자주 잘못된다면, 신기술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과도한 신기술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고, 결국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3. 적당한 인력을 찾을 수 없다.
운영의 복잡성과 마찬가지 징후로 채용과 교육의 복잡성이 있다. 보통은 채용 담당자가 포기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 기술이 너무 최신이라 이를 지원하는 충분히 숙련된 인력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모든 징후의 해법은 좀 더 실용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지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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