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글로벌 칼럼 | AMD의 전력 효율 기록이 클라우드 데스크톱에 중요한 이유

Rob Enderle | Computerworld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과 장소를 바꿔 놓으면서 칩 제조업체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력이 가상 데스크톱 생태계 확산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AMD는 지난 주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5배 향상하겠다는 자사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5ⅹ20’이란 목표는 AMD가 지난 10년 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전략이었으며, 구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 프로세서를 좋아하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좀 더 보편화된 VDI(필자를 이를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고 부른다) 환경으로 옮겨갈 때 나타날 것이다. 이들 솔루션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살게 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세상에서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이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AMD의 목표 달성이 AMD는 물론 지금 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토록 중요한 이유도 살펴보자.
 

변혁을 위한 코로나19 베스트 프랙티스

재택근무로의 빠른 전환을 처리하는 데 뛰어난 기업을 살펴보면, 이미 상당한 수의 원격 근무자가 있던 기업이 많았다. 민간 기업만이 아니다. 학교나 정부기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스코는 이탈리아에서 튜린 같은 지방정부가 하룻밤에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사실 이들 조직은 이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이미 기존 협력관계가 있었다. 블랙베리는 원격 커뮤니케이션과 관리 툴을 배치한 정부기관에 자사가 원격 환경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레노버는 랜스쿨(LanSchool)을 인수했는데, 이 업체의 원격 교육용 맞춤형 프로그램은 홈스쿨링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이 툴을 사용하면 자신이 준비 안된 베이비시터보다는 좀 더 교사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각 사례를 보면, 기존 관계와 분산된 직원들에게 중앙집중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 모두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 부르는 VDI가 분산된 직원들에게 가장 강력한 툴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단 배치하고 나면 VDI는 IBM 메인프레임을 생각나게 한다. 필자는 IBM도 결국 이 기회를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1990년대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던 씬 클라이언트의 확장판이다. 씬 클라이언트는 원래 재택근무의 만능해결사가 되고자 했지만, 업계의 미적지근한 지원과 네트워크 지연으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 같은 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했다. 또 5G 네트워킹은 고속 유선 접속의 적절한 대안이자 극히 낮은 지연을 제공해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대표적인 이점은 중앙집중화된 제어 및 보안이며, 낮은 데스크톱 하드웨어 요구사항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장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와 네트워크 접속만 있으면 원하는 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필요한 원격 사용자 지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 데스크톱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고, 워크로드의 많은 부분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한다. 학생은 좀 더 터미널이나 TV와 같은 어플라이언스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다수의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프로비저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이는 열과 전력 요구사항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동하는 중앙집중화된 대형 데이터센터는 이미 집적도의 한계에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AMD의 목표 달성이 갖는 의미

필자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프로세서의 전력 요구사항을 낮추려고 노력해 온 관련 업계에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컴퓨팅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거나 냉각을 강화할 필요성을 줄여주는 전력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데이터센터 설비를 확장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데스크톱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복잡성과 과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MD가 제시하는 이점은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으로 시장의 방향이 바뀌면서 전례없는 수준의 데이터센터 확장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에 너무나도 잘 맞는 해법이 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현실화의 잃어버린 고리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우리는 기업 데스크톱을 어떻게 프로비저닝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업체는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프라는 조금 더 개선해야 한다. 5G 네트워킹의 확산도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AMD가 이룬 성과는 이 모든 것을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잃어버린 고리’일지도 모른다. 

예상하건대, 2020년대 중반이면 우리 대부분은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5G와 전력 최적화 솔루션을 핵심으로 하는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0.06.29

글로벌 칼럼 | AMD의 전력 효율 기록이 클라우드 데스크톱에 중요한 이유

Rob Enderle | Computerworld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이 일하는 방법과 장소를 바꿔 놓으면서 칩 제조업체의 에너지 효율을 위한 노력이 가상 데스크톱 생태계 확산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기업은 물론, 사용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다.
 
ⓒ Getty Images Bank

AMD는 지난 주 202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25배 향상하겠다는 자사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25ⅹ20’이란 목표는 AMD가 지난 10년 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전략이었으며, 구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 프로세서를 좋아하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좀 더 보편화된 VDI(필자를 이를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고 부른다) 환경으로 옮겨갈 때 나타날 것이다. 이들 솔루션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제 우리가 살게 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세상에서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이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그리고 AMD의 목표 달성이 AMD는 물론 지금 집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그토록 중요한 이유도 살펴보자.
 

변혁을 위한 코로나19 베스트 프랙티스

재택근무로의 빠른 전환을 처리하는 데 뛰어난 기업을 살펴보면, 이미 상당한 수의 원격 근무자가 있던 기업이 많았다. 민간 기업만이 아니다. 학교나 정부기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시스코는 이탈리아에서 튜린 같은 지방정부가 하룻밤에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사실 이들 조직은 이미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을 때 이미 기존 협력관계가 있었다. 블랙베리는 원격 커뮤니케이션과 관리 툴을 배치한 정부기관에 자사가 원격 환경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다. 레노버는 랜스쿨(LanSchool)을 인수했는데, 이 업체의 원격 교육용 맞춤형 프로그램은 홈스쿨링으로 전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교사들은 이 툴을 사용하면 자신이 준비 안된 베이비시터보다는 좀 더 교사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각 사례를 보면, 기존 관계와 분산된 직원들에게 중앙집중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툴 모두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필자가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라 부르는 VDI가 분산된 직원들에게 가장 강력한 툴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단 배치하고 나면 VDI는 IBM 메인프레임을 생각나게 한다. 필자는 IBM도 결국 이 기회를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클라우드 데스크톱은 1990년대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던 씬 클라이언트의 확장판이다. 씬 클라이언트는 원래 재택근무의 만능해결사가 되고자 했지만, 업계의 미적지근한 지원과 네트워크 지연으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Windows Virtual Desktop) 같은 제품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했다. 또 5G 네트워킹은 고속 유선 접속의 적절한 대안이자 극히 낮은 지연을 제공해 클라우드 데스크톱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대표적인 이점은 중앙집중화된 제어 및 보안이며, 낮은 데스크톱 하드웨어 요구사항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의 장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와 네트워크 접속만 있으면 원하는 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필요한 원격 사용자 지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 데스크톱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고, 워크로드의 많은 부분은 클라우드에서 처리한다. 학생은 좀 더 터미널이나 TV와 같은 어플라이언스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다수의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프로비저닝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이는 열과 전력 요구사항을 감당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동하는 중앙집중화된 대형 데이터센터는 이미 집적도의 한계에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AMD의 목표 달성이 갖는 의미

필자는 다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MD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프로세서의 전력 요구사항을 낮추려고 노력해 온 관련 업계에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클라우드 데스크톱이란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컴퓨팅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거나 냉각을 강화할 필요성을 줄여주는 전력 효율성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MD의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데이터센터 설비를 확장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데스크톱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복잡성과 과부하를 줄이는 동시에 수백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AMD가 제시하는 이점은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으로 시장의 방향이 바뀌면서 전례없는 수준의 데이터센터 확장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에 너무나도 잘 맞는 해법이 된다.
 

클라우드 데스크톱 현실화의 잃어버린 고리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우리는 기업 데스크톱을 어떻게 프로비저닝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업체는 윈도우 버추얼 데스크톱 같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프라는 조금 더 개선해야 한다. 5G 네트워킹의 확산도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AMD가 이룬 성과는 이 모든 것을 현실화하는 데 필요한 ‘잃어버린 고리’일지도 모른다. 

예상하건대, 2020년대 중반이면 우리 대부분은 새로운 기준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5G와 전력 최적화 솔루션을 핵심으로 하는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