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에는 효율적인 협업 환경 지원, 혁신을 통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제품과 기능이 다수 포함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먼저, 어도비는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자사의 AI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의 ▲프리미어 러시 자동 리프레임 ▲포토샵 피사체 선택 ▲라이트룸 편집 기능 확장 ▲포토샵 카메라 기능을 발표했다.
온라인 동영상 크리에이터를 위한 올인원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어도비 러시(Adobe Rush)의 ‘자동 리프레임(Auto Reframe)’은 영상 속 주요한 피사체를 자동으로 가운데로 유지하고 다양한 소셜 플랫폼에 맞게 가로세로 비율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프리미어 러시의 자동 리프레임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올해 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피사체 선택 기능이 개선돼 인물 사진 촬영 후 한 번의 클릭만으로 가느다란 머리카락과 같은 복잡한 피사체까지 정교하게 선택할 수 있다.
라이트룸(Lightroom)이 새롭게 선보인 ‘부분 색조 조정(Local Hue)’은 전체 이미지 색상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피부 톤과 같은 특정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포토그래퍼가 동일한 사진에 대해 각기 다른 보정을 적용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아이패드용 라이트룸 사용자는 아이패드용 포토샵과의 호환을 통해 보다 많은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어도비 포토샵 카메라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인식해 가장 적합한 편집 효과를 제안하는 지능형 카메라 앱이다.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렌즈와 효과가 업데이트 되는 포토샵 카메라 라이브러리를 통해 매 순간 독창적이며 다채로운 필터를 적용해볼 수 있고, 사진 촬영 버튼을 누르기 전에도 사진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효율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주요 업데이트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클라우드 문서 작업 지원 ▲어도비 XD 공동 편집 기능 ▲인디자인 빠른 검토 기능 등이다.
포토샵과 XD처럼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에서도 클라우드 문서 작업이 가능해졌다. 클라우드 문서는 어도비의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문서 파일 유형으로, 여러 명과의 공동 작업 시 보다 빠르고 스마트한 협업을 지원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홈 화면에서 바로 클라우드 문서 관리도구를 통해 이전 버전 확인 및 되돌리기, 레이블 지정 등을 할 수 있다.
향후 어도비는 일러스트레이터 앱 내 다른 크리에이터와의 클라우드 문서 공유 및 공동 편집, 검토 기능을 선보이고, 언제 어디서나 태블릿에서 클라우드 문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아이패드용 일러스트레이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X/UI 디자인을 위한 협업 플랫폼인 어도비 XD는 현재 베타로 제공 중인 공동 편집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 공동 작업에 참여하는 모든 크리에이터는 동일한 클라우드 문서에서 작업할 수 있어, 보다 수월하게 프로젝트의 단일 소스를 생성하고 작업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 디자인하는 부분이 어딘지 쉽게 볼 수 있고, 작업 변경 사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 XD의 공동 편집 기능은 윈도우, 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작업 환경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인디자인(Indesign)에 새롭게 추가된 ‘검토를 위한 공유(Share for Review)’는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 확인 시 거쳤던 번거롭고 비효율적인 과정을 대폭 줄여주는 기능이다. 클릭 한 번이면 동료의 작업을 검토할 수 있고, 인디자인 앱을 통해 피드백 확인, 회신, 문제 해결 등도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배우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된 커뮤니티 기능은 ▲상호 공유 기능 ▲비핸스 기능 향상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 개선 ▲비핸스 구인 게시판 운영 등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