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

멀티클라우드 세계의 핵심 파트너로 재부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클라우드 우선 전략은 이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대강령이다. 그리고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 서버리스 컴퓨팅 같은 인기 기술은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와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버려둘 것인가?
 
ⓒ GettyImagesBank

보통 가상화와 자동화, 셀프서비스, 용량 계획 등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현된 기능으로 재탄생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분명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동안 많은 기업이 가능한 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수명과 지원 기간이 다 된 레거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만 모아서 호스팅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클라우드 혁명의 2단계에 진입하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과 프라이빗, 그리고 엣지 클라우드까지 통합된 멀티클라우드 세계에서 동급의 협력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가트너는 이를 분산 클라우드라고 부르는데, 가트너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리서치 담당 부사장 마이클 워릴로우는 “성공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워릴로우는 2018년에 전통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직면한 문제를 제기했는데, 바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에 맞먹는 인프라가 없다는 것이었다. 워릴로우는 당시 보고서에서 “인프라와 운영 책임자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컴퓨팅 방식을 흉내 내려는 유혹을 이겨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IT 책임자는 더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복제하려고 시도할 필요가 없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의 최고 기능을 온프레미스나 코로케이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바로 배달하는 솔루션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아마존 아웃포스트(OutPost),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애저 아크(Azure Stack/Azure Arc), 오라클 클라우드 온 커스터머(Oracle Cloud on Customer) 등은 모두 지난 1~2년 사이에 출시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

포레스터 애널리스트 크리스 가드너에 따르면, 기업의 비전은 퍼블릭 클라우드냐 온프레미스냐를 가리지 않고 적합한 플랫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며,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등한 기능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해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도전 과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 IT 부서에는 언제나 과제를 안겨줬다. 과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관계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부터 제한된 자원과 인력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실제 작업까지 수준별로 다양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에 마케팅 부서를 비롯한 여러 현업 부서가 IT를 우회해 SaaS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이용할 때, 일부 IT 부서는 그저 서버 몇 대를 가상화해 놓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준은 꽤 높다. 그리고 전통적인 IT 부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성공 가능성은 낮은” 일이다.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퍼블릭 클라우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 비용의 투명성이 더 뛰어나다. 
  •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차지백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경우가 드물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방식을 복제하기 어렵다.
  • 퍼블릭 클라우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의 즉각적인 프로비저닝과 자동화, 셀프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업 IT로서는 엄청난 과제인데, 문자 그대로 수백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해당 플랫폼 상에서 혁신을 수행하는 수많은 개발자가 있어서 머신러닝과 AI를 이들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기업 IT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자원이다.
  •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구축할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발 환경, 툴체인, 자동화된 배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개발자가 사용하는 언어로 서비스 카탈로그가 필요하며, 가능한 한 마찰 없는 프로세스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API도 있어야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툴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기업 IT 부서에는 너무나 큰 과제이다.

기업 IT가 직면한 더 치명적인 문제는 서로 충돌하는 조언들 속에서 명확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기업 데이터센터의 종언을 예언하고,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앱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본국 송환’되는 것이 뚜렷한 트렌드로 확인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트너의 데이브 카푸치오는 2025년까지 기업 80%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IDC가 조사한 400명의 IT 의사결정권자 중 80%는 데이터나 앱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다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답했다. 어떤 것이 맞을까?
 

중요한 것은 워크로드

포레스터의 가드너는 ‘송환’이 일반적인 흐름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가드너는 “사실이 아닐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기업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성능이나 규제, 데이터 부담 등의 이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복귀시킬 수는 있지만, 송환은 비교적 특수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5일 전

멀티클라우드 세계의 핵심 파트너로 재부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클라우드 우선 전략은 이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마이그레이션의 기본 원칙이 되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대강령이다. 그리고 컨테이너나 마이크로서비스, 서버리스 컴퓨팅 같은 인기 기술은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와 관련되어 있다. 그렇다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버려둘 것인가?
 
ⓒ GettyImagesBank

보통 가상화와 자동화, 셀프서비스, 용량 계획 등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현된 기능으로 재탄생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를 말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분명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동안 많은 기업이 가능한 한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수명과 지원 기간이 다 된 레거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만 모아서 호스팅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클라우드 혁명의 2단계에 진입하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퍼블릭과 프라이빗, 그리고 엣지 클라우드까지 통합된 멀티클라우드 세계에서 동급의 협력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가트너는 이를 분산 클라우드라고 부르는데, 가트너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리서치 담당 부사장 마이클 워릴로우는 “성공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워릴로우는 2018년에 전통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직면한 문제를 제기했는데, 바로 하이퍼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에 맞먹는 인프라가 없다는 것이었다. 워릴로우는 당시 보고서에서 “인프라와 운영 책임자는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컴퓨팅 방식을 흉내 내려는 유혹을 이겨내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IT 책임자는 더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복제하려고 시도할 필요가 없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자사 퍼블릭 클라우드의 최고 기능을 온프레미스나 코로케이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바로 배달하는 솔루션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아마존 아웃포스트(OutPost),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애저 아크(Azure Stack/Azure Arc), 오라클 클라우드 온 커스터머(Oracle Cloud on Customer) 등은 모두 지난 1~2년 사이에 출시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

포레스터 애널리스트 크리스 가드너에 따르면, 기업의 비전은 퍼블릭 클라우드냐 온프레미스냐를 가리지 않고 적합한 플랫폼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것이며, 또 퍼블릭 클라우드와 동등한 기능성을 갖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해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도전 과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 IT 부서에는 언제나 과제를 안겨줬다. 과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관계를 개념적으로 파악하는 것부터 제한된 자원과 인력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실제 작업까지 수준별로 다양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초기에 마케팅 부서를 비롯한 여러 현업 부서가 IT를 우회해 SaaS 기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이용할 때, 일부 IT 부서는 그저 서버 몇 대를 가상화해 놓고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기준은 꽤 높다. 그리고 전통적인 IT 부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현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렵고 성공 가능성은 낮은” 일이다.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퍼블릭 클라우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 비용의 투명성이 더 뛰어나다. 
  •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차지백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경우가 드물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방식을 복제하기 어렵다.
  • 퍼블릭 클라우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의 즉각적인 프로비저닝과 자동화, 셀프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업 IT로서는 엄청난 과제인데, 문자 그대로 수백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해당 플랫폼 상에서 혁신을 수행하는 수많은 개발자가 있어서 머신러닝과 AI를 이들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기업 IT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자원이다.
  •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을 구축할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은 개발 환경, 툴체인, 자동화된 배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개발자가 사용하는 언어로 서비스 카탈로그가 필요하며, 가능한 한 마찰 없는 프로세스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API도 있어야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툴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기업 IT 부서에는 너무나 큰 과제이다.

기업 IT가 직면한 더 치명적인 문제는 서로 충돌하는 조언들 속에서 명확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기업 데이터센터의 종언을 예언하고,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앱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본국 송환’되는 것이 뚜렷한 트렌드로 확인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가트너의 데이브 카푸치오는 2025년까지 기업 80%가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IDC가 조사한 400명의 IT 의사결정권자 중 80%는 데이터나 앱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온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다시 마이그레이션했다고 답했다. 어떤 것이 맞을까?
 

중요한 것은 워크로드

포레스터의 가드너는 ‘송환’이 일반적인 흐름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가드너는 “사실이 아닐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기업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성능이나 규제, 데이터 부담 등의 이유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복귀시킬 수는 있지만, 송환은 비교적 특수한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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