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구글 포기한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MS, '유니버설 프린트'로 신규 진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니버설 프린트(Universal Print)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선공개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 버전을 사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또한, AAD(Azure Active Directory) 테넌트가 필요하며, 클라우드 프린팅 프리뷰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가 반드시 여기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유니버설 프린트를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기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 여러 관리 및 보안 툴이 포함돼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한 다른 지원 문서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버설 프린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프린터를 AAD에 등록하면 윈도우 10 기기에서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다. 프린터 제조업체가 이를 네이티브로 지원하기 전에는 별도의 프록시 앱을 사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린트와 네트워킹 서비스 그룹 프로그램 매니저 크리스틴 카는 지난 3월 2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유니버설 프린트는 윈도우 서버 프린트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로 옮긴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은 온프레미스 프린터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 프린터 드라이버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유니버설 프린트 역시 직접적인 컴퓨터-프린터 연결 없이 프린트할 수 있다. 프린터 액세스를 관리하고 비용을 체크하는 프린터 서버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프린트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프린팅 작업을 중앙화할 수 있어 사무실 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구글이 수년 동안 유지해 온 비슷한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다는 점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프린트(Cloud Print)'라는 서비스를 지난 2010년 처음 공개했다. 현재까지 베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올해 말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구글은 기업 지원 문서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모든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클라우드 프린트를 사용해 출력할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사업의 어려움 중 하나는 프린터 제조 업체가 서비스 변화에 대해 일일이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애플의 에어프린트 등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들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니버설 프린트 역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카는 "네이티브로 유니버설 프린트를 지원하는 최고의 클라우드 프린팅 경험을 곧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최신 프린트에서 네이티브 지원이 가능하도록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파트너 중 하나로 캐논을 지목하기도 했다.

네이티브 지원 대신 다른 방법도 있다. 관리자가 반드시 유니버설 프린트 커넥트라고 불리는 프록시를 설치하면 된다. 이 커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니버설 프린트 프리뷰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기업 IT 관리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2020.03.06

구글 포기한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MS, '유니버설 프린트'로 신규 진출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니버설 프린트(Universal Print)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일부 기업을 대상으로 선공개했다.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와 윈도우 10 에듀케이션 버전을 사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또한, AAD(Azure Active Directory) 테넌트가 필요하며, 클라우드 프린팅 프리뷰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가 반드시 여기에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유니버설 프린트를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독 기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이선스를 가진 기업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에는 윈도우 10과 오피스 365, 여러 관리 및 보안 툴이 포함돼 있다. 이 서비스에 대한 다른 지원 문서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버설 프린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한다.
 
프린터를 AAD에 등록하면 윈도우 10 기기에서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다. 프린터 제조업체가 이를 네이티브로 지원하기 전에는 별도의 프록시 앱을 사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린트와 네트워킹 서비스 그룹 프로그램 매니저 크리스틴 카는 지난 3월 2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유니버설 프린트는 윈도우 서버 프린트 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 365 클라우드로 옮긴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업은 온프레미스 프린터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없다. 프린터 드라이버나 기기를 설치할 필요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유니버설 프린트 역시 직접적인 컴퓨터-프린터 연결 없이 프린트할 수 있다. 프린터 액세스를 관리하고 비용을 체크하는 프린터 서버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프린트하는 것도 당연히 가능하다. 프린팅 작업을 중앙화할 수 있어 사무실 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구글이 수년 동안 유지해 온 비슷한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프린팅 서비스를 새로 내놓았다는 점이다. 구글은 '클라우드 프린트(Cloud Print)'라는 서비스를 지난 2010년 처음 공개했다. 현재까지 베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올해 말 공식적으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구글은 기업 지원 문서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모든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클라우드 프린트를 사용해 출력할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프린팅 사업의 어려움 중 하나는 프린터 제조 업체가 서비스 변화에 대해 일일이 지원해야 한다는 점이다.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애플의 에어프린트 등 새로운 것이 나올 때마다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들 서비스를 지원하는 새 제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니버설 프린트 역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카는 "네이티브로 유니버설 프린트를 지원하는 최고의 클라우드 프린팅 경험을 곧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최신 프린트에서 네이티브 지원이 가능하도록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파트너 중 하나로 캐논을 지목하기도 했다.

네이티브 지원 대신 다른 방법도 있다. 관리자가 반드시 유니버설 프린트 커넥트라고 불리는 프록시를 설치하면 된다. 이 커넥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니버설 프린트 프리뷰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기업 IT 관리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서 신청해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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