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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15주년'…내비게이션 메뉴 개편

Michael Simon | PCWorld 2020.02.07
구글 지도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5년이 흘렀다. 구글은 서비스 출시 15주년을 기념해 구글 지도 앱에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콘,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지도 앱을 완전히 다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사용자는 몇 가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새 디자인은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새 구글 지도 탭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저장한 장소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아이콘 외에 가장 큰 변화는 내비게이션 메뉴다. 탐색, 통근, 추천사항 등 단순한 3개 탭 대신 5개로 늘었다. 탐색과 통근은 이전과 같고 'Saved', 'Contribute', 'Updates'가 추가됐다. 'Saved'는 사이드바의 '내 장소'를 밖으로 뺐다. 'Contribute'는 놓친 장소와 리뷰를 더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메뉴이고, 'Updates'는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장소의 소식을 보여준다. 여기서 해당 업체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대중교통도 일부 기능이 개선돼 여행 계획을 더 쉽게 짤 수 있도록 바뀌었다. 온도와 이동 방법, 보안 관련 정보는 물론 지하철에 가지고 탈 수 있는 캐리어 숫자도 알려준다. 이러한 정보는 클라우드 소싱과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수집되며 대중교통 경로 옆에 함께 표시된다. 구글은 이 새 기능이 3월부터 전 세계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구글 지도는 기온과 보안, 지하철 이동 경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걷는 방향에 대한 AR 기반 라이브 뷰 기능도 강화했다. 현재 서 있는 곳에서 목적지까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 정확하게 보여준다. 구글은 이 라이브 뷰 기능이 3월 중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지도를 총괄하는 젠 피츠패트릭은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지난 기간 동안의 작업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열린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덕분에 지난해에만 지난 10년 동안 작업한 것 정도의 건물을 지도에 담을 수 있었다. 공식적인 표지판이 없는 지역에서 수기로 쓴 건물 번호를 인식하는 작업도 개선할 수 있었다. 실제로 머신러닝 기술은 구글 지도에 2만 개 거리명, 5만 개의 주소, 10만 개의 새 기업을 추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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