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보안 / 클라우드

케이토와 CMT가 말하는 국내 SASE 서비스 시장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9.11.14
케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8년 설립한 케이토 네트웍스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플랫폼을 기반으로 SD-WAN, 글로벌 프라이빗 백본, 서비스형 보안, 글로벌 연결성, 그리고 클라우드 리소스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단일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한 글로벌 네트워킹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SASE는 가트너가 제시한 기업 네트워킹의 차세대 대형 기술로, WAN 엣지와 네트워크 보안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로 융합한 것이다. 이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로, 도입률 역시 1% 미만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이런 융합은 단순성과 확장성, 유연성, 낮은 지연, 고루 배치된 보안 등에 대한 고객의 요구로 인해 촉발되었다. 가트너는 SASE 도입이 향후 5~10년 내에 본격화될 것이며, 기존 네트워크와 보안 모델은 구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ASE 관련 기술 설명과 효과, 전 세계 시장 동향 등은 “보안까지 하나의 서비스로” SD-WAN의 최종 진화형 SASE를 참조하라. 

케이토 네트웍스의 국내 서비스는 이번에 협력 관계를 체결한 CMT 정보통신이 맡게 된다. 네트워크 및 보안 전문 업체인 CMT 정보통신은 지난 10년간 10대 그룹 가운데 9개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CMT 정보통신은 국내에서 케이토 네트웍스의 네트워크 및 보안 서비스의 구축, 관리, 유지보수 서비스, 마케팅, 파트너 발굴 및 교육,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다이넬 리 케이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부사장
케이토 네트웍스의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서 주니퍼 네트웍스, 포티넷과 같은 SD-WAN 업체와 아리아카(Aryaka)와 같은 전문 SASE 업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다이넬 리 케이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부사장은 "아리아카의 경우, 보안 솔루션은 팔로알토, 시만텍과 같은 서드파티 제품을 네트워크에 번들해서 공급하는데, 이는 또 하나의 SD-WAN 업체다. 그러나 케이토는 출발부터 자체 보안 솔루션을 네트워크와 통합, 서비스하는 것이라 다르다. 아리아카가 이미 고객을 확보하고 있지만, 아리아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을 상당부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 CMT 정보통신 조현제 부사장은 "국내 매니지드 SD-WAN 서비스 시장은 대략적으로 2,00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해외 지사가 있는 제조, 유통, 금융, 운송, 건설업계의 주요 대기업들과 해외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인터넷 업체들을 우선 공략할 것이다. 이미 건설, 반도체 분야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을 한 상태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