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나쁜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유발하는 ‘사람’을 막는 방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8.21
필자는 기술의 사용과 환경 구성 양쪽에 걸쳐 일종의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 한쪽에서는 어떤 기술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다른 쪽에는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 아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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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전투는 주로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선택할 것인지,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것인지, 어떤 데브옵스 툴 체인을 이용할 것인지를 두고 벌어진다. 너무나 많은 새로운 것이 매일매일 등장하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선택이 이미 판단이 내려진 결론과 충돌한다.

필자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것은 한 문제에 대한 옳은 해답은 보통 한 가지라는 것이다. 즉 한 가지 기술과 환경 구성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다른 솔루션은 보통 완전히 실패하지는 않지만, 효율성은 상당히 떨어진다.

“내가 전에 말했잖아”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은 오지 않는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수백만 달러의 투자 가능한 비용을 잃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를 “바보 세금”이라고 부른다.

가장 정치에 뛰어난 사람들이 보통 아키텍처를 선택한다. 옳건 그르건. 하지만 이들은 보통 논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인다. 아마 이들이 좋아하는 한 솔루션 업체의 영업팀이 있다면, 이 업체의 기술이 다른 업체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다. 이들은 성공이나 실패 외에 선택한 기술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얼마나 잘 만족할 것인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기업의 클라우드 아키텍처 결정할 때 이런 사람들의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어떤 기술이나 그 기술의 환경 구성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프레임워크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결정한다. 논리적인 프로세스에 합의하면 보통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합의한 경로에서 동떨어진 것을 제안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진다.

본질적으로 이들의 정치적인 상식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자신들도 동의한 규칙을 깨는 것은 정치적으로 절대 보기 좋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안은 가장 어려운 것으로,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 조직의 문화가 어떤 이유로든 위험을 자초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 가장 개성이 강한 사람이 덜 적극적인 사람의 의견을 짓누를 것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 조용한 사람들이 옳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우선은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을 내부 보상 시스템의 일부로 만드는 것이 좋다. 아니면 모든 사람의 의견이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되도록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것도 좋다. 이런 문화의 변화는 반드시 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앞으로 기업의 과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찾는 것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앞으로 이런 요청을 할 것이고, IT는 프로세스의 인적 측면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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