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클라우드 간보기에 안성맞춤" AWS vs. 애저 vs. 구글 클라우드 무료 서비스 비교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9.03.04
세상에 공짜 싫다는 사람은 없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신용카드가 있는 인디 개발자부터 일곱 자리수의 SLA를 맺은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이른바 '빅3'는 다양한 서비스의 무료 시험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 버전만 가지고 모든 작업을 완전하게 해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돈을 내지 않고도 서비스를 맛보기로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GettyImagesBank

상시 무료인 서비스 목록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따라 매우 다르다. 어떤 클라우드에서는 무료 서비스인 것이 다른 곳에서는 유료일 수도 있다.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어떻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들 무료 서비스의 유사성, 차이점, 한계에 대해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각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괜찮은 상시 무료 서비스와 그 각각의 제약도 소개한다.
 

무료 서비스의 2가지 유형과 크레딧

AWS,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들은 모두 다음의 2가지 중 하나이다.

- “제한된 기간 동안 무료”인 서비스로써 예컨대 12개월 동안 특정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단 첫 등록 고객에 한정하거나 제공하는 서비스 양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12개월이 지난 뒤부터는 정상 요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 “상시 무료”인 서비스로써 한 달 제한 용량만 넘지 않는다면 기간 제한 없이 계속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는 사용량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AWS는 예산 알림 설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도 모두 가입 시 서비스 크레딧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그러나 12개월 내에 주어진 300달러어치 크레딧을 모두 소진할 경우, 무료 이용 기간은 12개월이 되기 전에 끝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경우 가입 시 2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지만, 첫 30일 동안만 쓸 수 있다. 하지만 가입 시 받은 크레딧을 다 쓴다고 해서 무료 이용 기간이 끝나지는 않는다. 
 

무료 서비스 이용 시 제약

보통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사용량을 제한한다. 예컨대 한 달에 일정 용량만 사용할 수 있다거나, 첫 가입자를 위한 무료 서비스를 12개월 동안만 제공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몇몇 제한사항이 있다. 

-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일반적으로 무료 서비스에서는 상용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AWS의 12개월 또는 상시 무료 서비스에서는 SQL 서버 웹을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R2와 같은 일부 변형 윈도우를 사용할 수 없다.

- 운영 제한. 무료 서비스들은 몇몇 기능을 묶어 놓고 유료 버전으로 전환해야만 풀어준다. 예를 들어 구글 클라우드는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가상 CPU 수에 제한이 있다.

- 이월 불가. 이번 달 주어진 무료 용량을 다 쓰지 않았다고 해도 그 여분을 다음 달로 이월할 수는 없다. 무료 서비스는 대부분 이월을 허용하지 않는다.
 

AWS 무료 서비스 특징

- 아마존 다이나모DB : 아마존의 NoSQL 데이터베이스는 매달 25GB의 저장 용량과 읽기/쓰기 25유닛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것만으로도 "매달 최대 200만 건의 요청을 처리하기에 충분"하다.
- 아마존 글래시어 : 아마존의 장기 데이터 저장 서비스에서 최대 10GB의 데이터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 AWS 람다 : 아마존의 FaaS(Function as a Service)는 한 달에 최대 100만 건의 요청과 320만 초의 계산 시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 AWS 코드빌드 : build.general1.small 인스턴스 타입에서 한 달에 최대 100분의 빌드 시간을 제공한다. 
- AWS 코드커밋 : 월 최대 5명의 사용자, 50GB 스토리지를 지원하며 1만 건의 요청을 처리한다. 
- AWS 코드 파이프라인 : 월 1회 액티브 파이프라인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 무료 서비스 특징

- 구글 앱 엔진(Google App Engine) :  구글 앱 엔진의 무료 인스턴스는 최대 5GB의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28개의 프론트엔드 및 9개의 백엔드 인스턴스 시간까지 실행된다. 또한 1GB의 아웃바운드 데이터를 제공하고, 1,000건의 검색 작업(최대 10MB의 검색 색인화)을 사용하며, 100건의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다. 구글 앱 엔진 무료 인스턴스에서는 표준 환경만을 지원한다는 사실에 유의하자.
- 구글 빅쿼리(Google BigQuery) : 월 1TB의 쿼리와 10GB의 스토리지가 무료로 제공된다. 
- 구글 클라우드 빌드(Google Cloud Build) : 매일 120분의 빌드 시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 구글 클라우드 펑션(Google Cloud Functions) : 매 월 200만 건의 백그라운드 및 HTTP 호출이 무료로 제공된다. 5GB의 아웃바운드 네트워크 데이터, 400,000GB/초, 200,000GHz/초의 컴퓨트 시간도 포함한다.
- 구글 클라우드 소스 리포지토리(Google Cloud Source Repositories) : 최대 5명의 사용자와 50GB 스토리지, 그리고 50GB의 아웃바운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Google Cloud Storage) : 매월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미국 내의 지역 스토리지 5GB를 무료로 제공하고, 5,000건의 클래스 A 및 5만 건의 클래스 B 오퍼레이션, 1GB의 아웃바운드 데이터를 제공한다(컴퓨트 엔진에 따라 제한됨). 
- 구글 컴퓨트 엔진(Google Compute Engine) : 미국 지역에서 f1 마이크로 VM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 월 30GB의 스토리지와 5GB의 스냅샷을 제공한다. 중국, 호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1GB의 아웃바운드 데이터가 제공된다. GPU 및 TPU 사용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무료 서비스 특징

-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 : 최대 50만 건의 오브젝트와 5만 명의 월 사용자를 무료로 지원한다. 
- 애저 데브옵스 (Azure DevOps) :  5명의 사용자에게 무제한 프라이빗 깃 저장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 애저 앱 서비스(Azure App Service) : 최대 10개의 웹, 모바일 또는 API 앱을 무료로 생성할 수 있다. 
- 애저 펑션(Azure Functions) : 월 최대 100만 건의 요청을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애저는 또한 매 월 5GB의 아웃바운드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