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변명은 이제 그만” 진지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01.07
IT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사랑한다. 이를 비난할 수는 없다. 데이터센터는 현대미술 작품 같은 LED 조명을 내뿜고 있다. 사실 필자도 단지 설계와 깜빡이는 불빛을 감상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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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나는 일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마치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세트가 기업 IT 부서가 관리하지 않는 곳에서는 살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클라우드 컴퓨팅도 선택 방안 중 하나이지만, IT의 관점에서는 전략적인 솔루션일 뿐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안락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비용은 예상보다 많이 들기 쉽고, 마이그레이션도 예상보다 복잡한 경우가 많다. 운영 역시 예상보다 노동력이 많이 든다.

하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고 운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업은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만약 지혜롭게 사용한다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IT를 더 저렴하고 덜 위험한 것으로 만들어준다.

일반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을 더 민첩하고 더 저렴하게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그런데도 기업 데이터센터를 닫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하는 것이 이렇게 더디게 진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들은 변명 3가지를 소개한다. 사실 2019년에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변명들이다.

변명 1.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 돌지 않는다. 사실이다. 하지만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나 코로케이션 업체는 돌릴 수 있다. 이들은 레거시 워크로드와 데이터를 기꺼이 호스팅하며, 원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연결 고리도 제공한다. 모든 실용적인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많은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와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가 레거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워크로드를 데이터센터에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좋은 변명거리가 아니다.

변명 2. 하드웨어 공제가 필요하다. 많은 나라에서 일부 기업은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하드웨어 자산을 구매한다. 클라우드로 이전하면 이런 혜택은 없다. 이런 변명이 대부분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숫자를 돌리는 회계 담당자처럼 생각할 필요는 있지만, 민첩한 IT 인프라의 가치와 낮은 변동 비용, 하드웨어를 다시 시장에 되파는 과정 등을 고려하면,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회계 관점에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변명 3. 클라우드가 2계층 시스템에는 충분하지만 1계층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용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IT 부서는 보안과 성능을 이유로 댄다. 하지만 필자가 알기로 클라우드에 배치한 시스템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보다 성능이 낮은 경우는 없다. 보통은 그 반대다. 보안에 관해서는 최근 보안 업체의 연구개발 비용이 어디에 투여되고 있는지만 보더라도 클라우드가 훨씬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 기업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 대부분 기업에 더 낫고 저렴한 대안이 있으며, 대부분 클라우드와 관련된 것이다. 클라우드는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지하는 부담을 없애주고 임대료만 내면 된다.

많은 기업이 마이그레이션과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비용 관리 등의 복잡한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대부분은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에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다. 이제 클라우드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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