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절대 피해야 할 멀티클라우드의 함정 3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08.13
요즘은 모든 기업이 멀티클라우드를 추구한다. 이유도 충분하다. 하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곤경에 빠질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로 간다는 것은 보통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기업에 더 많은 가치와 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하는 멀티클라우드 칵테일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런 가치와 유연성은 종종 일부 쉽게 피할 수 있는 실수 때문에 실질적인 성과를 올리지 못하기도 한다. 기업의 성공적인 멀티클라우드 도입을 바라는 마음으로 알고 피해야 하는 보편적인 멀티클라우드의 함정 세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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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1. 클라우드가 많으면 복잡성도 커진다
멀티클라우드의 단점은 복잡성이다. 만약 한 클라우드에 2,000가지 서비스가 있고, 다른 두 클라우드에 1,500가지 서비스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합쳐서 5,000가지 서비스를 관장하고 추적하고 모니터링하고 보호해야 한다. 많은 기업이 금방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서비스에 대한 통제권을 잃어버린다. 이는 혼란과 운영 문제, 그리고 결국은 멀티클라우드의 실패로 이어진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는 것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다.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같은 복잡성을 추상화할 수 있는 툴을 고르기는 쉽다. 하지만 옳은 툴이나 옳은 작업을 위한 툴을 고르는 것은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함정 2.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에 둔다
애플리케이션은 이 클라우드에, 데이터는 저 클라우드에 배치할 수 있을까? 물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연시간이 기업은 물론 고객까지 미치게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은 AWS가 호스팅하고 데이터는 구글 클라우드가 호스팅하는 식이다. 이유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보통 두 애플리케이션 요소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데 개방된 인터넷을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상당한 지연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두 요소를 같은 클라우드에 함께 배치하게 된다. 처음부터 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함정 3. 보안 계획을 무시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자사 서비스에 맞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하나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면, 이 모든 클라우드에 대해 보안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각각의 퍼블릭 클라우드에 맞춘 보안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하면 서로 다른 여러 가지 보안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다. 필자는 모든 클라우드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 보안 솔루션을 찾을 것을 권장한다. 최선의 방책이자 확장성도 가장 좋다.

문제는 더 나은 선택권을 위한 정해진 솔루션 패턴이 없다는 것. 그래서 기업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 또 많은 기업이 자체 멀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도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다. 보안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고, 어떤 툴을 사용해야만 하는지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므로 그 시간을 계획에 반영하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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