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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침내 “온프레미스에 눈길”…쿠버네티스 엔진 포함한 서비스 스위트 발표

Andy Patrizio | Network World 2018.07.27
구글의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포함된 쿠버네티스 서비스는 클라우드는 물론 온프레미스 서버에서도 동작한다. 그리고 거의 차이가 없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충격을 받은 것 중 하나는 모든 고객에게 순수한 클라우드만을 가정하고, 온프레미스 시스템 지원용으로는 실질적으로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자사 데이터센터를 폐쇄할 생각이 있는 소규모 기업에게는 먹힐지 모르지만, 이런 고객은 소수에 불과하다.

최근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18 행사에서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하며 이런 전략을 바꾸고 온프레미스 시장을 인정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에 워크로드가 남아있는 조직을 위한 통합된 클라우드 서비스 스위트이다.

구글 클라우드 CEO 다이안 그린은 기조 연설을 통해 “CIO들은 이제야 자체 데이터센터를 중단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 하나, 워크로드를 살펴보면 아직 작은 부분만이 클라우드에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아주 초기 단계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온프레미스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자원을 일관성 있는 개발 및 ㅗ가닐, 제어 패러다임으로 통합해 두 환경 간의 일관성 경험을 제공한다. 드물지 않게 클라우드 서비스는 온프레미스와 다르게 운영되어 서로 다른 기술이 필요하다.

새로 발표된 서비스 중 하나는 온프레미스용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oogle Kubernetes Engine, GKE)으로, 완전히 관리되는 쿠버네티스를 온프레미스용으로 제공하는 첫번째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GCP와 온프레미스 모두에 통일된 멀티클러스터 관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으며, 중앙집중화된 모니터링과 ID 및 액세스 관리도 구현할 수 있다.

온프레미스용 GKE에 더해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는 GKE 정책 관리 기능도 포함하는데, 쿠버네티스 관리자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 적용하는 단일 쿠버네티스 정책을 생성할 수 있다.

기존연설 시연의 일부로 구글의 기술 인프라 담당 수석 부사장 우르스 회즐은 온프레미스용 GKE가 VM웨어 vSphere 상에서 구동하는 것을 시연해 보였다. 그리고 대시보드에서 온프레미스용 GKE는 무대 위의 서버 랙에서 구동하는 로컬 서비스로도 나타나고, 구글 데이터센터의 가용 리전에도 나타났다.

이는 의도된 것으로, AWS는 VM웨어와 협력관계를 맺고 VM웨어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VM웨어 사용자에게 쿠버네티스를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구둥하는 솔루션을 보유한 곳은 구글 뿐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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