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멀티클라우드 세계의 핵심 파트너로 재부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Neal Weinberg | Network World 2020.03.24


송환에 대한 가트너의 최근 생각 역시 가드너와 일치한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브랜든 메드포드와 시드 나그, 마이크 도로시는 2019년 보고서를 통해 “고객들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버리고 있다는 시장의 소문과는 반대로, 기업이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서 소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친화성이 낮은 특정 워크로드는 송환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 충분히 생각하지 않고 마이그레이션을 한 때문이다. 하지만 극소수 조직은 모든 기술 계층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를 완전히 폐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릴로우는 “정확한 의미의 송환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인 인프라가 어디인지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몇몇 워크로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되돌아오는 일은 항상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스케일의 2019년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지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지출하는 비용은 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양한 이유로 반드시 데이터센터에 있어야 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사실 포레스터의 가드너가 주장하듯, 메인프레임 사용률은 실질적으로 증가했다. 이들 레거시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은 없어지지 않았으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프로비저닝이나 패치 관리 등의 기능이 자동화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재호스팅하거나 리패터링해야 한다. 

워릴로우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엣지 클라우드가 적합한 전문 애플리케이션은 제조 공장부터 정제소, 광산, 의료시설, 크루즈선, 운동장, 쇼핑센터까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기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대신에 호스팅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코로케이션 시설로 바꿀 수도 있다.
 

새로운 세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옵션

라이트스케일의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94%가 일정한 형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했으며, 72%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을 세운 기업의 비율은 2018년 51%에서 2019년 58%로 증가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VM웨어의 vSphere가 50%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물론 VM웨어 솔루션 도입만으로는 현대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오픈스택이 2위로 28%를 차지했고, VM웨어 vCloud Director(진정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 센터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세대 솔루션이다. 애저 스택은 2018년 17%에서 2019년 22%로, 2018년 말 출시된 AWS 아웃포스트도 12%를 기록했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을 모두 제공하며,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다고 약속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기업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아크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는데, 애저 스택을 AWS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해 온프레미스와 엣지, 멀티클라우드에 걸친 분산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AWS 아웃포스트. AWS의 인프라와 서비스, API, 툴을 사실상 모든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환경, 온프레미스 시설로 확장할 수 있는 완전한 매니지드 서비스이다. 온프레미스 시스템과 로컬 데이터 처리, 로컬 데이터 스토리지로의 지연없는 액세스가 필요한 워크로드가 주요 대상이다. AWS는 올해 중 아웃포스트의 VM웨어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구글 클라우드 안토스. 기업이 기존 내부 하드웨어 상에서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수 있으며, 새로운 앱을 구축하고 어디에서나 구동할 수 있다. 안토스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플랫폼이다.
  • 오라클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오라클의 SaaS, PaaS, IaaS 서비스를 기업 데이터센터로 제공한다.


고도로 자동화되고 효율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 이들 새로운 솔루션은 퍼블릭 클라우드에 준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 모든 워크로드를 최적의 플랫폼에서 구동하는 분산 클라우드 시나리오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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