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복잡해도 불가피한”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최소 요건

Andrew C. Oliver | InfoWorld 2020.03.02


그러나 멀티클라우드 전략은 단일 서비스 업체를 사용할 때에 비해 더 높은 자유와 보안을 제공한다. 이는 과거 플랫폼 전쟁 중에 모두가 알게 된 사실이다(많은 기업이 메인프레임으로 표준화하고 이후 DEC, HP, 썬을 거쳐 윈도우 NT로 표준화를 꾀하긴 했지만).

단일 업체 플랫폼은 처음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초반까지도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은 잘 통합되긴 해도 미성숙했다. 이후 빠른 변화가 일어났다. 고참 개발자라면 단기간에 연이어 발표된 데이터 액세스 기술인 DAO, RDO, OleDB, 그리고 ADO를 기억할 것이다. 닷넷 전환과 잘못된 마케팅(윈도우 닷넷)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뿐만 아니다. 필자는 신입 때 OS/2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다. 이후 IBM은 워프(Warp) 4를 발표했지만 이후 흐지부지 사라졌다.

사전 비용은 들지만 이를 감수하고 플랫폼 독립성을 추구하는 기업은 대체로 더 탄력적인 아키텍처를 생산한다. 이런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간에 표준 인터페이스를 채택한다. 플랫폼이 미는 것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지 않고(비주얼 소스세이프(Visual SourceSafe)를 기억하는 사람?) 사용례에 맞는 동종 최고의 기술을 선택한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업체가 불안정한 파트너임이 드러나거나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는 경우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위한 최소 요건

멀티클라우드를 위한 가장 큰 요건은 주요 지점에 공개 표준과 산업 표준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으로, 현재 서비스 배포를 위한 업계 표준이다. 노트북에서 실행되는 표준 쿠버네티스 배포를 만들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실행할 수 있다. 
  • 오픈소스. 코어 아키텍처에 오픈소스 툴과 기술을 사용하면 플랫폼 전략의 변화에 따라 다른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 개방형 표준.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클러스터링 방식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모든 접점이 개방적이며 업체 중립적인 산업 표준(예를 들어 JSON)을 따라야 함을 의미한다.

전용 서비스에 대한 주의. 아마존은 고정 IP와 다양한 DNS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네트워크 툴의 아마존 버전을 제시한다. 물론 자체 분산 DNS를 운영할 필요는 없고, 해당 업체의 고정 IP 제공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단순히 구성일 뿐이고 애저와 GCP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므로 종속되지도 않는다. 그러나 예를 들어 머신러닝 서비스를 사용할 때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결론은 “그냥 하라”는 것이다. 서비스를 2개 이상의 클라우드에서 실행하지 않고는 신속하게 움직일 수가 없다. 여러 가지 비용이나 회계상의 이유로 한 클라우드에 대부분의 트래픽을 보낸다 해도 다른 업체에 일종의 예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그러면 필연적인 서비스 중단 또는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