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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전 세계 기업 데이터센터 매출의 30% 차지...시너지리서치그룹

James Henderson  | New Zealand Reseller News 2019.04.09
2018년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투입 예산이 전 세계적으로 17%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은 델EMC, 시스코, HPE와 화웨이 순서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투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욱 풍부한 서버 구성에 대한 수요가 급성장해 기업 서버 평균 판매 가격(ASPs)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지출이 30% 증가했고, 기업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은 13% 늘어났다. 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클라우드 인에이블드 인프라 부문의 23% 지출 증가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비클라우드 인프라의 수요 감소 상쇄에도 약간의 도움이 됐다고 보고서는 발표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수석 애널리스트 존 딘스데일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매년 5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의 SaaS 매출도 30% 증가했고, 검색/소셜 네트워킹 매출은 약 25% 가까이, 전자상거래 매출은 30% 이상 뛰어올랐다”고 보고했다. 딘스데일은 “이 모든 것이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의 지출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시장 점유율 면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문자 개발생산 업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델 EMC가 시스코, HPE, 화웨이를 앞섰다. 2018년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의 선두 주자도 델 EMC였다.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 HPE, 시스코가 뒤따랐다. 딘스데일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의 4개 선두 업체가 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장도 이끌고 있지만 순위는 조금 다르다고 분석했다.

한편, 2018년 클라우드와 비클라우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한 전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 매출은 1,500억 달러에 달했다. 이중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가 전체의 1/3을 훨씬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서버, 운영체제,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모두 합칠 때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의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델 EMC가 서버와 스토리지 매출을 이끌고 있고, 네트워킹 부문에서는 시스코가 독보적인 1위였다.

딘스데일은 서버 운영체제, 가상화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부각되었다고 설명했다. 선두주자 업체 외에 HPE, VM웨어, 화웨이, IBM, 레노버, 인스퍼(Inspur), 넷앱(NetApp)이 뒤따르는데 이중 화웨이가 지난 12개월 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딘스데일은 “기업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출이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이며, 워크로드의 복잡성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수요, 그리고 서버 기능 향상, 구성 요소 비용 증가 등의 주요 촉매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 내 용량 증가가 크지는 않지만, 공급 업체는 서버 평균 판매 가격이 높아져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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