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N에 대한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정보들

안드로이드 N : 이름은 나중에 구글은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N에 붙일 '애칭'과 버전 번호에 대해 어떤 힌트도 주지 않고 있다. 이스터 에그(Easter Egg) 최종판도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그러나 플레이스홀더인 N의 이스터에그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Settings) > 정보(About phone)으로 이동, 반복해서 안드로이드 버전을 탭하면 N이라는 로고가 표시된다. 다시 N 아이콘을 반복해서 누르면 '플래피 안드로이드' 게임이 나타난다.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와 동일한 형태이다.

크게 개선된 알림 안드로이드 N에서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는 큰 변화는 알림이다. 더 단순해졌지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무슨 앱의 알림인지 알 수 있다. 아래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를 탭하면 미리보기와 더 상세한 정보(지원할 경우)가 표시된다. 잠시 탭을 하고 있으면 알림 표시 방법을 설정하는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더 빨라진 빠른 설정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는 최상단을 두 번 스와이핑 해야 빠른 설정 보관함에 액세스 할 수 있었다(먼저 알림 보관함을 열고, 아래로 내려 빠른 설정으로 이동). 안드로이드 N에도 빠른 설정 보관함이 있다. 그러나 알림 보관함에서 설정할 수 있는 중요 설정이 늘어났다. 한 번만 스와이핑 해도 배터리 정보, 방해 금지 모드(Don Not Disturb), 플래시라이트 기능, 와이파이 설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빠른 설정에 표시될 다섯 가지 설정을 선택할 수 있다. 순서를 바꾸면 된다. 가장 앞에 위치한 설정이 표시된다.

간단히 배터리 절약 모드로 변경 이제 알림/빠른 설정 보관함에서 배터리 절약(Battery Saver) 모드를 켤 수 있다. 알림 보관함을 아래로 내려, 배터리 아이콘을 탭해 배터리 절약 모드 스위치를 'On'으로 바꾼다. 더 나아가, 그림으로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이 가능해진 빠른 설정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에도 빠른 설정 보관함을 편집 또는 재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 숨겨져 있었다. 이 기능이 기본 기능으로 바뀌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빠른 설정 보관함을 열어 '편집(Edit)'을 탭하면 된다. 드래깅 동작으로 타일을 재배치, 추가, 삭제할 수 있다.

어디에서나 열 수 있는 카메라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가 알아낸 유용한 팁 하나가 있다. 빠른 설정 보관함의 플래시라이트 버튼을 길게 탭해 카메라 앱을 열 수 있다. 1~2초 정도 버튼을 누른 후 놓으면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카메라 전용 버튼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 방법이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사라지지 않은 앱 보관함 몇 주 전, 안드로이드 N에서 앱 보관함이 사라질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터넷 공간이 떠들썩했다. 이와 관련, 안드로이드 N 프리뷰에는 앱 보관함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린다. 참고로 마시멜로우의 앱 보관함과 동일하다. 안드로이드 N 최종 버전에서도 그럴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프리뷰에는 앱 보관함이 있다.

다시 바뀐 설정 앱 설정(Setting) 앱의 메인 화면이 업데이트됐다. 첫 화면은 유용한 장치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방해 금지나 배터리 절약 모드가 활성화 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설정을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설정 앱에서 메뉴 이동 설정 앱에서 새 햄버거(Hamburger) 형태 메뉴를 이용,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메뉴로 이동할 수 있다. 실제 메뉴 이동 동작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느낌을 준다.

새 시스템 UI 튜너 마시멜로우와 마찬가지로 설정 앱에 시스템 UI 튜너(System UI Tuner)가 숨겨져 있다. 보급화를 눈 앞에 둔 시험적인 기능들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장소이다. 활성화를 시키고 싶다면 빠른 설정 보관함을 연다. 그리고 톱니바퀴 아이콘이 회전하고, 스마트폰이 진동할 때까지 길게 탭한다. 설정>시스템 UI 튜너에서 시스템 UI 튜너 도구들을 확인할 수 있다.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나이트 모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 잘 시간을 앞두고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방출되는 청색 계열 조명에 노출되면 수면이 방해를 받는다. 그리고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이를 피하기 위해, 숨겨진 시험 기능인 나이트 모드를 이용한다. 약간 불그레한 조명으로 청색 계열 조명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줄여준다. 나이트 모드를 자동 설정하는 방법도 있다. 또 안드로이드 N에서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는 '흰색 계열 배경의 검은색 글씨' 대신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설정>시스템 UI 튜너>색과 분위기(Color and appearance)>나이트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스크린 캘리브레이션 스크린의 컬러 및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시험적인 기능이다. 최상의 스크린을 수동으로 설정하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설정>시스템 UI 튜너>색과 분위기>디스플레이 캘리브레이션(Calibrate display)로 이동, RBG(Red, Green, Blue) 슬라이더를 조정한다. 불행히, 스크린이 조정 값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것이다.

상태 막대 조정 상태 막대(Status bar)에 표시될 (배터리 및 와이파이 아이콘 등)아이콘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UI 튜너의 기능이다. 또 배터리 상태가 더 간단히, 더 자세히 표시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계에서 초로 표시할 수 있다. 설정>시스템 UI 튜너>상태 막대로 이동하면 된다.

앱 2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화면 분할 보기 화면이 큰 스마트폰이 많다. 이런 스마트폰을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앱 2개를 동시에 확인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N에 새로 도입된 화면 분할 보기(Split-screen view) 기능을 이용하면, 제조업체의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앱 2개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앱 스위처(App Switcher)에서 앱의 카드를 길게 탭한 후, 화면 상단 또는 하단으로 끌어 옮긴다. 그리고 화면 분할 보기로 같이 보고 싶은 두 번째 앱을 탭한다. 디바이더(Divider)를 드래그 해(끌어) 앱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디바이더를 화면 하단으로 드래그하면 앱 1개가 전체 화면에 표시된다.

화면 분할 보기 상태의 텍스트 드래그 앤 드롭(끌어다 놓기) 화면 분할 보기 상태에서 특정 앱의 텍스트를 다른 앱으로 끌어다 놓는 방식으로 '복사 및 붙여넣기'를 할 수 있다. 다른 앱으로 복사할 텍스트를 선택한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다른 앱으로 끌어 옮기면 된다. 키보드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을 '가로 모드'로 이용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에 따르면, 이미지 '드래그 앤 드롭'도 지원한다. 그러나 개발자가 이를 지원하도록 앱을 업데이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