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훈련과 언어 학습을 위한 최고의 안드로이드 앱 11가지

루모시티(Lumosity) 루모시티는 두뇌 운동 분야의 인기작 중 하나로, 두뇌 발달 효과를 주장하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매일 등록해서 기억력과 주의력을 향상시키는 게임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사용자 분석용 연습을 하게 된다. 이 연습을 통해 앱은 모양 기억하기, 사라지는 카드 등으로 게이머의 두뇌를 시험한다. 이렇게 해서 약점을 파악한 후 맞춤형 훈련 요법을 디자인해서 사람 이름을 잘 잊어버리는 등의 약점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준다. 그러나 더 많은 게임과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한 루모시티의 전체 서비스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기본형이 연간 79.95달러고, 다른 패키지도 다양한데 예를 들어 평생 가입의 경우 300달러다.

엘리베이트(Elevate) 엘리베이트는 폭넓은 인지 능력이 아니라 읽기, 쓰기, 수학과 같은 특정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마한다. 필자는 특히 처음에 시작하는 사용자 분석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 문장에서 제거해야 할 단어 선택하기, 단락을 읽은 후 기억력 테스트와 같은 게임을 통해 구체적인 기술 테스트를 수행한다. 며칠 이 게임을 연습하자 평소에도 불필요한 단어들을 없애는 데 신경을 쓰게 됐다. 필자의 편집장이 분명 반길 만한 습관이다. 엘리베이트 프로는 연 45달러이며 10가지 추가 게임, 무제한 연습, 그리고 “고급”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다른 회원들과의 비교도 가능하다. 성적에 따라 자부심이 더욱 확고해지거나 무너지거나, 둘 중 하나다.

뉴로네이션(NeuroNation) 뉴로네이션은 과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기억력, 추론과 같은 특정 두뇌 기량에 집중한다. 뉴로네이션 역시 사용자가 집중력, 기억력 등 어디에 집중할지 직접 선택하도록 한다. 첫 평가를 마치면 훈련 과정이 준비된다. 이 과정에는 앞서 선택한 영역의 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게임들이 포함된다. 유로네이션의 경우 연 단위로 비용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특정 과정의 잠금을 해제할 때마다 돈을 낸다. 기억력과 같은 특정 기능에 대한 활동을 각각 7달러에 활성화하거나 33달러를 내고 전체 게임을 활성화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상당히 많으므로 비용도 급속히 불어날 수 있다.

듀오링고(Duolingo) 듀오링고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를 비롯한 많은 언어를 무료로 배울 수 있게 해준다. 말 그대로 무료다. 앱 내 업그레이드도 없고 유료 회원 가입제도 없다. 매일 번역문 쓰기, 단어 맞추기, 마이크에 대고 말하기와 같은 일련의 활동을 통해 언어를 연습하게 된다. 초급자 수준을 뛰어넘는다면 그 언어에 대해 정확히 얼만큼 능숙한지 평가하는 배치 시험을 볼 수 있다. 다만 시험에서는 외국어로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곤란한 경우를 피하려면 해당 언어의 키보드로 미리 바꿔두자. 물론 자타가 공인하는 유창한 수준이 되려면 현실 세계에서도 더 많은 시험을 치러야겠지만 듀오링고는 다른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처음 시작하기에 좋은 앱이다.

핏 브레인스 트레이너(Fit Brains Trainer) 이 두뇌 훈련 앱의 제작자는 바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을 만든 사람들이다. 확실히 신뢰성을 더해주는 부분이다. 이 앱 역시 처음에는 사용자 분석부터 시작한다. 다만 특이하게도 의학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훈련 과정을 설계할 때 반영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뇌손상, 고혈압, ADD 등, 물론 병력을 공유하고 안 하고는 사용자 마음이다. 이 게임은 집중력, 기억력, 문제 해결과 같은 인지 기술에 초점을 둔다. 그래픽은 루모시티나 엘리베이트에 비해 선명함이나 몰입감이 떨어지지만 여러 섹션 사이의 이동을 위한 레이아웃은 마음에 든다. 물론 모든 훈련과 개인 데이터에 대한 무제한 접근이 가능한 프로 패키지가 있다. 앱 내에서 전체 패키지를 선택하면 평생 가입이 50달러, 연간 가입의 경우 10달러로, 이렇게 하는 편이 훨씬 더 저렴하다. 등록하면 받게 되는 소개 이메일로 연결되는 페이지에는 평생 가입이 300달러로 훨씬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무료로 즐겨보고, 마음에 든다면 더 저렴한 앱 내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라.

퀴즐릿(Quizlet) 퀴즐릿은 과거 학창 시절 사용하곤 했던 수강 카드의 디지털 형식이므로 자유롭게 원하는 훈련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만든 공부 게임 데이터베이스에는 거의 모든 학습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가입하면(구글 로그인을 사용해서 신속하게 가입이 가능함) 앱 사용자를 학생 또는 교사 중 하나로 선택해야 한다. 교사를 선택할 경우 퀴즈를 만들고 학생 그룹을 관리하고 학생들에게 단어 맞추기 및 기타 게임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바벨(Babbel) 바벨은 언어 학습을 위한 도구를 찾는 사람에게 좋은 앱이다. 게임, 대화 연습, 이미지 맞추기를 통해 새 언어를 접하게 된다.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해서 말하기 실력도 평가한다. 데스크톱이나 다른 모바일 운영 체제에서 과정을 이어서 진행할 수 있지만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앱도 뒤지지 않는다. 가입 비용은 월 12.95달러이며 연간 단위로 할 경우 83.40달러로 조금 더 유리하다.

뉴런 짐(Neuron Gym) 뉴런 짐은 가입이 필요한 앱을 비용을 지불해가면서 이용할 생각이 아직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앱이다. 주의력,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게임과 퍼즐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그래픽의 역동성은 다른 앱들에 비해 떨어지고 지금은 스마트폰용으로만 디자인되어 있다. 넥서스 7에서는 무난하게 표시되지만 더 큰 태블릿에서는 선명도가 떨어질 것 같다.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도 군데군데 있지만(뉴런 짐은 아직 베타 단계임) 현재로서는 무료이므로 이러한 유형의 앱을 접하기에 괜찮은 옵션이다.

피크(Peak) 피크는 이 슬라이드쇼에 나온 앱들 중에서 가장 디자인이 훌륭한 것 중 하나다. 간소한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와 잘 어울린다. 이 게임들은 기억과 같은 핵심 뇌 기능에 집중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것에 대한 긴 질문을 통해서 앱을 개인 맞춤화할 수 있다. 피크는 잘 설계되어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모두 서비스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피크 프로는 더 많은 개인화 옵션과 추가 분석,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상의 모든 게임에 엑세스할 수 있다. 월 5달러 혹은 연 35달러이다.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 로제타 스톤은 꽤 유명하다. 언어 학습 도구로서, 디자인이나 성능이 이 부문 최고다. 그림 맞추기, 말하기, 일상적인 물건에 대한 단어 맞추기 등 다양한 연습이 가능하다. 물론, 저렴하지 않다. 전체를 다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가 인앱 업그레이드로 130달러이다. 그러나 다른 언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멤라이즈(Memrise) 멤라이즈는 언어를 갈고 닦기 위한 여러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또 다른 강력한 언어 학습 앱이다. 기본부터 중간, 고급 단계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학습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이나 객관식 문제 및 다른 언어 연습 도구 들을 사용한다. 하지만 보이스 트레이닝은 찾을 수 없었다. 멤라이즈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사용자가 제출한 이미지’다. 특정 용어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각적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면 도움이 되겠지만, 오디오나 다른 수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하지 않다. 언어 외에도 회계나 다른 주제에 관해서 배우는 코스도 있다. 다음 칵테일 파티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유용해 보인다. 기본은 무료이며 프리미엄은 연 59달러다. 프리미엄 사용자는 학습 분석 결과를 받고, 어려운 단어에 대한 추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동기를 부여하는 도구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