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PA(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은 기존의 헬기에 비해 더 빠르고, 더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 수직이착륙기(VTOL, vertical take off and landing) 헬기의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착수한 X-Plane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3억달러를 투자해 시험 비행이 가능한 형태까지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DARPA는 3단계 일정의 1단계 부문에서 오로라 비행 과학(Aurora Flight Sciences Corporation), 보잉(The Boeing Company), 시코르스키(Sikorsky Aircraft Corporation), 카렘(Karem Aircraft)과 같은 유명 회사들에게 VTOL X-Plane 프로젝트를 위한 디자인 컨셉을 맡겼다. DARPA는 이들 회사에게 수직이착륙기가 최속 시속 555km에서 최고 시속 740kim 수준의 속도를 내야 하며, 적재량이 기체 중량의 12.5%에 해당하는 화물을 운반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DARPA에 따르면 수직이착륙기는 중량은 약 453kg에서 544kg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