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어도 충전만은” 극한의 휴대형 충전기 11선

티그라 바이크차지(Tigra BikeCharge) 자전거를 즐겨 탄다면 페달을 돌리는 힘으로 기기를 충전하는 바이크차지를 살펴보자. 이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는 3가지 부품으로 구성된다. 자전거의 바퀴에 부착되는 다이나모(119.99달러), 운동 에너지를 사용 가능한 전력으로 바꿔주는 파워 컨버터(29.99달러), 그리고 2,600mAh 용량의 파워 팩(59.99달러)이다. 시속 5km부터 작동하기 시작하며 시속 20km에서 최대 충전 속도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2~3시간 정도 타는 것으로 완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충전할 필요가 없는 경우 다이나모는 야간 라이딩을 위한 전조등 역할도 한다. 가격은 209.97달러(3가지 부품 모두 포함)이다.

호라이즌 미니팩(Horizon MiniPak) 크랭크를 돌리는 충전기, 태양열을 사용하는 충전기, 운동 에너지로 작동하는 충전기도 있다. 그리고 호라이즌은 수소를 사용한 충전 기술을 사용한다. 미니팩은 별도의 하이드로필(Hydrofill) 시스템(299달러)을 사용하여 물에서 수소를 흡수하는 합금이 포함된 호라이즌의 연료 전지인 하이드로스틱(Hydrostik)과 연동된다. 하이드로스틱을 미니팩 안에 장착하면 연료 전지의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결합함으로써 전력을 생성한다. 미니팩의 크기는 11.4cm x 6.9cm x 2.8cm, 무게는 약 209g이며 플래시라이트 어댑터, 5개의 어댑터 팁, 재충전 가능한 카트리지를 포함한다. 가격은 159달러이다.

파워팟(PowerPot) 부모님이 불장난을 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불로 무선 기기를 충전하는 시대가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셨기 때문이다. 이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는 캠핑 스토브와 충전기,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파워팟은 열전기(외부 불과 내부 물의 온도 차이)를 사용해서 전력을 생성한다. 물(또는 아무 액체)을 채우고 가열만 하면 된다. 몇 초 후에 파워팟은 5W(벽면 소켓과 거의 같은 전력량) 전기를 출력한다. 20분 동안 충전하면 통화 시간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가격은 149달러(119.97 ~149.00달러)이다.

에버퍼스 클러치(Everpurse Clutch) 지갑도 되고 충전기도 된다. 에버퍼스 클러치는 작은 사피아노 가죽 지갑으로, 안쪽에 아이폰 5/5s/5c 또는 삼성 갤럭시 S3/4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아이폰 6도 지원 예정). 4,200mAh 배터리를 사용해서 스마트폰을 충전한다. 집에 오면 포함된 충전 매트 위에 지갑을 놓기만 하면 재충전이 된다. 클러치 안에는 신용카드 또는 현금을 넣는 칸이 있고 넉넉한 부가 공간 덕분에 열쇠, 화장품, 명함도 넣을 수 있다. 크기는 약 24cm x 17cm x 3cm이며, 착탈식 손목 스트랩과 크로스백 스타일의 스트랩이 제공된다. 색상은 검정색, 금색, 파란색이다. 올해 4분기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49달러.

주노점퍼(JunoJumpr) 휴대용 기기를 충전하는 기능이 전부인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는 가라. 지금의 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는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주노점퍼는 스마트폰 충전 외에 자동차 점프 시동 기능도 제공한다. 정말 편리한 기능이다. 용량은 6,000mAh이며 최고 300암페어에서 12V 출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 또는 모터사이클의 시동을 걸기에 충분하다. 14cm x 7.6cm x 1.5cm에 무게 198g인 기기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력이다. 가격은 99.99달러.

스마트폰 충전 비상 랜턴 랜턴의 역할이 조명뿐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해마커 슐레머(Hammacher Schlemmer)의 이 랜턴은 휴대용 기기를 충전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충전 비상 랜턴은 완충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두 번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저전력으로 최대 48시간, 고전력으로 최대 6시간의 전등 기능을 제공하며 비상 신호 역할을 하는 3개의 빨간색 LED도 있다. 1분 동안 크랭크를 돌리면 10분 동안 랜턴을 밝힐 수 있는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 그것도 귀찮다면 USB를 통해 충전하면 된다. 가격은 79.95달러.

팻보이(Fatboy) 노키아 무선 충전 베개 누구나 길고 힘든 하루를 보낸 뒤에는 휴식이 필요하다. 노키아 휴대용 충전 베개의 개념은 스마트폰 역시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데서 출발한다. 키(Qi) 지원 무선 충전기로(단, 스마트폰도 키를 지원해야 함), 이 편안한 베개 중앙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베개의 크기는 18.8cm x 14cm x 3cm이며 무게는 약 113g이다. 검정색, 빨간색, 청록색, 흰색 또는 노란색이 있다. 가격: 49.99달러

차지키(ChargeKey) 라이트닝 케이블 또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 노마드키(NomadKey)는 자체적으로 전하를 보유하지는 않지만 전원이 필요할 때 옆에 있으면 유용한 제품이다. 열쇠 크기의 충전 케이블로 한쪽 끝은 USB 커넥터, 다른 한 쪽은 마이크로 USB 또는 애플 라이트닝으로 구성된다. 한쪽 끝을 USB 전원에 꽂고 반대쪽을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노마드키는 말 그대로 열쇠 크기이므로 열쇠고리에 달아두면 잊지 않고 항상 휴대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휘기도 하며 충전 중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동기화한다. 올해 11월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9달러.

레비(Revi) 충전기 하루의 반도 지나기 전에 배터리를 다 쓰는 사람은 크고 무거운 대용량 휴대용 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아닌 사람에게는 약간의 추가 용량으로 충분하다. 이럴 때 레비 충전기를 쓰면 된다. 신용 카드 크기의 이 제품은 애플 라이트닝 또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를 통해 연결되며 두 가지 용량으로 판매된다. 550mAh 충전기의 무게는 약 28g에 불과하며 크기는 8.4cm x 5cm x 0.03cm다. 1,440mAh 레비의 무게는 48g, 크기는 8.4cm x 5cm x 0.7cm다. 그냥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 된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25달러(550mAh), 30달러(1,440mAh).

디보텍 퓨얼(Devotec Fuel) 마이크로 USB 충전기 3.3cm x 2.3cm x 1.5cm에 불과한 이 초소형 충전기는(초소형 기름통 모양)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동전보다 조금 더 큰 정도로 용량은 230mAh이며 통화 시간을 기준으로 20-30분 정도 늘려준다.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충분한 경우도 많다. 충전기의 상단에는 온/오프 스위치와 3개의 LED가 있다. LED는 충전 중, 완충 또는 전원 켜짐의 세 가지 상태를 나타낸다. 지금은 마이크로 USB 옵션만 있고 올 하반기 애플 라이트닝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24.99달러

스탠드 내장형 파워 뱅크(Power Bank) 충전 중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기 편하게 해주는 유선 도크 스탠드는 모두가 알다시피 대단히 유용하다. 휴대용 충전기 중에는 이런 형태가 없을까? 스탠드 내장형 파워 뱅크가 있다. 용량은 6,000mAh이며 크기는 8.9cm x 8.4cm x 3cm, 무게는 189g이다. 또한 전면의 장착부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과 대부분의 태블릿(아이패드, 삼성 갤럭시 탭 포함)에 잘 맞으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4.99달러~39.99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