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비전의 원조 ‘프랑스 혁명달력’
프랑스 혁명의 급진파들은 새롭고 합리적이며 현대적인 이념을 비전으로 하여 세상을 바꾸고자 했다. 이러한 성향이 남긴 가장 위대한 유산 가운데 하나가 바로 논리적인 10 단위를 사용해서 기존의 혼란스러운 인치, 파운드, 피트를 대체한 미터법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미터법의 위업을 계승하기 위한 또 다른 시도로, 프랑스 혁명 달력이란 것도 있다. 10일 단위의 주와 10시간 단위의 일을 사용한다. 지극히 타당한 것으로 보이는 이 시도는 그러나 기존 관습, 삶의 리듬과 너무나 달랐고, 결국 나폴레옹도 포기하고 말았다. Credit: Rama/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