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연말 선물" 게임용 주변기기 베스트

키보드 : 로캣 이스쿠 FX 로캣(Roccat)의 이스쿠 FX(Isku FX) 키보드는 기계식은 아니지만, 함부로 볼 수 없는 제품이다. 놀랄 만큼 좋은 이스쿠 FX는 비아냥거리는 게시판 글 작성이나 능숙한 속사 재장전에 이르기까지 키보드가 해야 할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한다. 키는 공간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고 편안하며, 무지개의 모든 색상을 낼 수 있는 백라이트 LED가 키에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설정하는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는 가볍고 사용도 편리하다. 또한 많은 키를 프로그래밍할 수도 있고, 비교 우위를 위해 매크로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기능을 90달러면 이용할 수 있는데, 풍부한 기능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이다.

키보드 : 블랙위도우 얼티메이트 2013 게이밍 키보드계에서 조금 더 상위 제품으로 레이저(Razer)의 블랙위도우 얼티메이트 2013(BlackWidow Ultimate 2013)이 있는데,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만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백랑리트가 지원되는 키는 대부분은 프로그램 가능하며, 즉석 매크로 기록과 다수의 프로필을 지원해 까다로운 게이머들의 요구사항을 맞췄다. 훌륭한 체리 MX 청축은 오래 게임을 하거나 셰도우런(Shadowrun) 팬픽을 쓰는 등 모든 작업에서 아주 정확하며 사용이 편리하다. 그리고 수년간 밤낮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런 튼튼한 키보드에 140달러면 적정한 가격으로 보인다.

헤드셋 : 로지텍 G430 인라인 제어 기능을 갖춘 게이밍 헤드셋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어야 한다. 이들 제품은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80달러짜리 로지텍 G430은 비교적 저렴한 제품에 속하지만, 기능에는 조금의 양보도 없다. 7.1채널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하고, 두 개의 편안한 이어캡은 게임과 음악 모두에 적합한 깔끔하고 명확한 소리를 낸다.

헤드셋 : 플라트로닉스 리그 플라트로닉스(Platronics)는 리그(Rig) 게이밍 헤드셋이 듀얼 채널 믹서 덕분에 게이밍과 전화 통화 사이를 자유자재로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 특이한 기능 아닌가? 이 편안하고 매력적인 헤드셋이 게임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점은 왜 홍보하지 않을까? 혹은 즉석 볼륨과 이퀄라이저 제어가 가능한 믹서 그 자체는? 이 헤드셋의 훌륭한 음성 품질은 이동 중 붐마이크 대신 라인인 마이크를 사용할 때 특히 편리할 것이다.

헤드셋 : 애스트로 A40과 믹스앰프 프로 애스트로 A40(Astro A40)과 믹스앰프 프로(MixAmp Pro)는 250달러 가격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게이밍 헤드셋이다. 게이밍 콘솔, PC, 스마트폰 등과 호환되는 이 헤드셋은 놀라운 오디오 경험을 언제 어디서나 선사한다. 이 헤드셋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맞춤 가능한 자기 디캘을 통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과시할 수 있다. 단순하면서도 어느 정도 ‘사이버펑크’한 외관도 멋지다. 한편 믹스앰프 프로는 볼륨과 오디오 밸런싱의 즉석 제어기능과 돌비 7.1 서라운드를 지원하며, 마음대로 조절 가능한 크고 믿음직한 볼륨 조절 노브가 탑재되어 있다. 헤드셋에 250달러 정도 투자할 의향만 있다면, 이 헤드셋을 구입하라.

마우스 : 커세어 벤전스 M65 커세어 벤전스(Corsair Vengeance) M65의 왼쪽 측면에 위치한 빨간 스나이퍼 버튼은 거의 사기에 가까운 효과를 보여준다. 이 버튼을 누르면 마우스의 감도를 잠시 동안 감소시켜 지도 전체의 반쯤 떨어진 먼 곳에서도 어떠한 경고 없이 헤드샷을 날려버리는데 필요한 완벽한 정확성을 제공해준다. 이 부스트 기능은 주로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이고, 이미 “360도 노스코프”에 숙달된 게이머들은 M65의 8200dpi 센서와 프로그램 가능한 버튼,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70달러의 가격에 만족할 것이다.

마우스 : 로캣 콘 XTD 로캣 직원들은 완전한 “커스터마이제이션”에 조금 집착하는 것 같다. 콘(Kone) XTD 마우스를 보자. 이 마우스는 다섯 단계의 민감도 설정(200~8200dpi)이 가능하고 이를 즉석에서 전환할 수 있다. 버튼 역시 기기 전반적 민감도처럼 조정 가능하고, 마우스 휠의 수직 스크롤 속도, 마우스 휠의 수평 기울임 응답성 역시 제어 가능하다. 사람들이 수평 기울임을 제대로 사용하긴 할까? 어쨌든 이 마우스는 손으로 쥔 느낌도 훌륭하고, 탈착 가능한 무게추도 있어서 마우스의 무게 조절도 가능하며, 맞춤 설정이 되는 LED도 지원한다. 80달러의 가격으로 이 정도 기능이라면 충분히 가치는 있을 것이다.

마우스 : 레이저 우로보로스 정말 화나는 건 왼손잡이들을 위한 게이밍 옵션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이저(razer)는 왼손잡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었다: 우로보로스(Ouroboros)는 발음도 힘들고, 자기 꼬리를 먹는 뱀처럼 보이지도 않는 마우스로 가격은 150달러다. 하지만 이 마우스는 몇 년간 써본 마우스 중에 최고급이다. 마우스의 전체 길이와 손바닥 기울임에 따른 각도 조정이 가능하고, 두 가지 마그네틱 편면 패널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다. 많은 버튼들은 모두 프로그래밍 가능한데, 이 마우스의 대칭적인 디자인을 볼 때 버튼 중 절반은 양손잡이가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한다. 우로보로스는 무선 마우스지만 초정밀 작업이 필요할 때는 USB 케이블을 꽂아 사용할 수도 있다. 레이저의 소프트웨어는 처음 이 마우스를 리뷰했을 때 제기했던 모든 문제들을 고치고 향상시켜왔다. 왼손잡이 동지들! 연말에는 이 마우스를 사라.

컨트롤러 : 윈도우용 엑스박스 게임패드 윈도우용 엑스박스 게임패드는 시중의 유일한 제품은 아니지만, 거의 그런 셈이다. 사실상 모든 PC 게임의 표준 게임패드이며, 특히 인디 게임들에서 그렇다. 사용하기에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기분 좋은 피드백을 주는 진동 모터도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패드는 40달러 유선모델과 60달러 무선 모델이 있으며, 엑스박스 360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