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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그 이후를 향한 야심찬 도전' 10가지 놀라운 Node.js 프로젝트
Serdar Yegulalp | InfoWorld
2013.12.18
서버측 자바스크립트 엔진인 Node.js는 처음 등장 당시 구글 크로미움 V8의 흥미로운 파생물 정도였지만 불과 몇 년 사이에 완전한 하나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페이팔과 같이 트래픽이 많은 웹 사이트의 엔지니어들은 Node.js를 사용하면 빠르게 움직이는 웹 프레임워크를 얼마나 쉽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이미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다.
그러나 Node.js는 단순한 웹 스택이 아니라,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 자체로 독립적인 기술이다. 서버 모니터링, 미디어 스트리밍, 원격 제어, 데스크톱 및 모바일 앱을 위한 프로젝트, 그리고 일반적인 웹 서버, 더 나아가 아예 서버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Node.js를 사용하는 프로젝트들을 살펴보자. editor@itworld.co.kr
NodeOS
제이콥 그라운드워터의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리눅스 커널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환경을 구성한다. 여기서 Node.js는 “셸”이고 Node의 npm이 시스템 패키지 관리자로 사용된다. 현재 NodeOS의 첫 번째 릴리스(http://nodeos.github.io)는 도커(Docker)와 베이그랜트(Vagrant)를 기반으로 구축 중이다. 장점은 초기 빌드를 손쉽게 공유, 분할,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실제 가동되는 시스템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고생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대단히 매력적이다. Node.js를 패키지 관리용만이 아니라 스크립팅, 인터페이스를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한다고 상상해 보라.
노두이노(Noduino)
웹 페이지를 통해 아두이노(Arduino)를 제어하고자 하는 하드웨어 해커에게 좋은 소식이다. 노두이노(http://semu.github.io/noduino)를 사용하면 웹소켓 또는 시리얼 연결을 통해 아두이노에 접근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지만 보드의 LED 모듈 구동, 아르두이노의 이벤트(예: 버튼 누름) 캡처를 비롯한 일반적인 기능들은 모두 지원된다.
노드-웹킷(Node-WebKit)
Node.js 앱을 위한 런타임인 노드-웹킷(https://github.com/rogerwang/node-webkit)은 간소화된 크로미움을 사용해서 앱을 패키징하고 이를 Node.js 및 크로미움이 이식된 플랫폼(현재는 리눅스, 맥 OS X, 윈도우)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준다. 패키징 과정은 정말 간단하다. Node.js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매니페스트를 추가하면 끝이다. Node.js 메소드와 객체를 통해 앱 창 메뉴와 기타 플랫폼 네이티브 동작에도 접근할 수 있다.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배포도 더할 수 없이 쉽다. 웹 기술을 사용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빌드 방법을 제공하는 노드-웹킷은 크고 거추장스러운 프레임워크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DFKit
Node.js를 위한 PDF 문서 제작 라이브러리인 PDFKit(http://pdfkit.org)은 벡터 그래픽 제작과 폰트 임베딩 지원을 위한 “HTML5 캔버스식 API”를 사용해서 PDF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문서 보안, 테이블 작성과 같은 여러 표준 PDF 기능이 아직 미완성 단계지만 텍스트 줄바꿈, 글머리 기호 목록, 하이라이트, 주석 기능은 지금 사용 가능하다. PDFKit는 문서 변환보다는 새로 PDF를 만드는 용도로 더 적합하다. 기존 PDF를 수정하려면 시저스(Scissors)라는 다른 Node.js 프로젝트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Log.io
Node.js의 두 가지 특징은 아주 빠르다는 것과 웹 지원이다. 두 가지 모두 모니터링 도구에 유리한 특징이다. Log.io(http://logio.org)는 Socket.io 라이브러리를 사용해서 브라우저로 직접 활동 보고서를 전송하는 실시간 로그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감시 대사 로그 파일의 모드 변경 사항은 즉시 서버, 그 다음 사용자에게로 전송된다. 게다가 정해진 서식의 로그 메시지를 서버의 수신 TCP 인터페이스로 보내기만 하면 타사 수집기(harvester)를 추가할 수 있다.
노드캐스트(Nodecast) 또는 립캐스트(Leapcast)
구글 크롬캐스트의 영향을 받아 탄생한 Node.js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가지 모두 모바일 기반 비디오와 음악을 PC로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PC에서 노드캐스트(https://github.com/mauimauer/nodecast) 또는 립캐스트(https://github.com/dz0ny/leapcast)를 실행하고 모바일 기기를 켠 다음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앱을 선택하면 모바일 기기에서 컴퓨터로 콘텐츠를 브로드캐스팅할 수 있다. 두 가지 중에서 노드캐스트가 훨씬 덜 복잡하고, 대신 기능도 그만큼 적다. 유튜브와 구글 음악에서만 테스트를 거쳤다. 노드캐스트를 노드캐스트 라이브러리와 혼동하면 안 된다. 노드캐스트 라이브러리는 DIAL 검색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기기에 대한 연결 기능을 제공한다(크롬캐스트와 마찬가지).
넥스(Nexe)
작지만 엄청나게 유용한 Node.js용 도구인 넥스(https://github.com/crcn/nexe)는 Node.js 앱에서 단일 실행 파일을 만들기 위한 유틸리티다. 결과물은 별도의 Node.js 런타임을 설치할 필요 없이 실행이 가능하므로 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 최종 사용자가 Node.js 앱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온갖 종속성으로 인해 헤맬 필요가 없다. (GUI가 없는 Node.js 앱을 배포하는 경우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GUI 앱의 경우 노드-웹킷 등이 더 적합하다.) 한 가지 큰 단점은 아직 윈도우에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리눅스와 맥 OS X에서만 가능). 또한 네이티브 Node.js 모듈을 지원하지 않는다.
하이로(Hyro)
노드-웹킷으로 구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한 예가 바로 실시간 HTML5 편집기인 하이로(http://jawerty.github.io/Hyro) 다. 원본 HTML은 페이지 왼쪽, 결과 콘텐츠는 오른쪽에 표시된다. 코드미러(CodeMirror)가 구문 하이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로는 완전한 웹 IDE를 지향하지는 않으며, 간단한 HTML 또는 CSS 작업을 위한 메모장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Node.js를 사용해서 무거운 부분 없이 한 가지 측면에 집중하는 간소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하루패드(Haroopad)
크로미움을 UI로 사용하는 패키징 Node.js 앱인 하루패드(http://pad.haroopress.com)는 사용자가 마크다운 텍스트를 입력하면 HTML을 생성해준다. 나란히 배치된 편집 및 보기 창은 동기화되어 스크롤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HTML 또는 마크다운으로 문서를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러그인 없이 편리하게 텀블러 게시, 에버노트 추가 등이 가능하다. 말이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하루패드 개발자들이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추가했으면 한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확장의 여지가 많다. 지금은 HTML만 지원되지만, 여러 형식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이미 개발 중이다.
티들리위키5(TiddlyWiki5)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다. 이름은 좀 이상하지만 여러 다양한 기능을 갖춘 티들리위키(http://five.tiddlywiki.com)는 단일 HTML 파일로 실행되는 위키 시스템이며 네트워크 연결 없이 로컬에서 작동하거나 웹 서버에서 작동할 수 있다. 완전히 새로 설계된 버전 5는 Node.js에 직접 통합되므로 독립 실행 모드로 실행할 때는 사용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티들리위키5는 아직 베타 단계지만 올 연말까지 포인트 릴리스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