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본 브라우저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브라우저들이 있다. 오늘은 지난 6개월간 업데이트된 브라우저 중, 플래시를 지원하며 탭UI를 활용하는 무료 브라우저 10가지를 소개한다(안드로이드의 기본 브라우저는 탭을 지원하지 않는다). editor@itworld.co.kr
보트 브라우저(Boat Browser)
데스크톱 웹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위쪽에 탭이 정렬된다. 새로운 탭을 열기 위해서는 탭 툴 바의 우측 끝에 위치한 "+" 버튼을 누르고 탭 아래에 위치한 URL 상자에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페이지가 완전히 로드 되면 브라우저는 화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자동으로 탭 툴 바와 URL 박스를 위쪽으로 올려 화면 밖으로 사라지게 한다.
다른 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브라우저의 아래쪽에 위치한 툴 바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이미 열어둔 페이지들의 썸네일에서 원하는 페이지를 선택할 수 있는 GUI가 나타난다. 원하는 페이지의 썸네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가 전체 화면으로 표시된다.
돌핀 브라우저 HD(Dolphin Browser HD)
탭은 보트 브라우저와 동일하게 동작한다. 그리고 웹 페이지가 완전히 로드 되었을 때 탭 툴 바와 URL 상자가 보이지 않는다. 돌핀 브라우저는 제스처 사용자 환경(Gesture User Interface)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터치화면에 "<" 를 휘갈겨 쓰면 이전에 보았던 페이지로 되돌아가게 된다.
또한 스크린샷 캡처, 데이터 백업, 프라이빗 브라우징(Private Browsing) 등 HD보다 (이상하게도) 더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미니(Mini) 버전도 존재한다. 단, 애드온은 HD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미니는 안드로이드 1.6 이후의 구형 버전에서만 작동하며 HD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안드로이드 2.0.1을 사용해야 한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징 창을 왼쪽으로 밀면 활성화된 페이지들의 썸네일을 보여주는 사이드 바가 나타난다. 이 페이지들은 탭은 아니지만 탭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이 사이드 바의 아래쪽에서 "+" 표시의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페이지가 열린다. 데스크톱 버전과 마찬가지로 파이어폭스 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자체적인 애드온이 구현되어 있다.
맥쏜 브라우저(Maxthon Browser)
탭은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탭 툴 바의 우측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새로운 탭을 열고 URL을 입력할 수 있다. 돌핀 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맥쏜은 제스처를 지원한다. 그리고 파이어폭스처럼 맥쏜도 애드온을 사용한다. 하지만 테스트 당시에 총 7개의 애드온만 설치할 수 있었다.
미렌 브라우저(Miren Browser)
페이지가 브라우저 위쪽에 탭으로 정렬된다. 이 탭 툴 바의 우측에 있는 "+" 버튼을 누르면 URL 박스가 딸린 페이지가 열린다. 미렌은 기본적으로 페이지를 전체화면 모드로 보여준다. 화면의 좌측하단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위쪽에서 작동하는 안드로이드 OS 상태 인디케이터(Indicator)가 호출된다.
넷프론트 라이프 브라우저(NetFront Life Browser)
전통적인 탭 대신에 넷프론트 라이프는 열려있는 웹 페이지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 이 브라우저는 랙(Rack) 형태로 파일 캐비닛이나 기록 LP에서 폴더를 찾는 것과 유사한 3D 그래픽 사용자 환경을 통해 북마크와 브라우징 히스토리를 제공한다.
이 화려한 3D GUI 위에 열려 있는 모든 페이지들의 썸네일이 회전목마형 인터페이스로 정리된다. 사용자는 썸네일을 넘겨 보면서 원하는 페이지를 선택하면 된다.
나인스카이 브라우저(Ninesky Browser)
탭은 상단에 위치하며, 웹 페이지가 로딩되면 탭이 숨겨진다. 또한 사용자는 화면 아래에 위치한 툴 바의 아이콘을 눌러 다른 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그러면 활성화된 페이지들의 썸네일을 보여주는 창이 뜨고 이 중에서 원하는 썸네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연결된다.
나인스카이는 확장기능을 지원하지만 테스트 당시에는 하나의 확장기능(뉴스 리더)만 제공됐다.
오페라 모바일(Opera Mobile)
화면 아래쪽에 위치한 내비게이션 바(Navigation Bar)가 눈에 띈다. (하지만 웹 페이지를 볼 때는 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바의 아이콘을 누르면 열려있는 페이지들의 썸네일을 보여주는 창이 호출된다. 여기서 사용자는 다른 페이지로 전환하거나 새로운 페이지를 열 수 있다. 이 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 기본 브라우저 및 이 슬라이드쇼에서 소개된 다른 브라우저들과 비교하여 시작이 조금 느린 편이다.
스카이파이어 웹 브라우저 4.0(Skyfire Web Browser 4.0)
다른 탭으로 전환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브라우징 창의 위에 있는 툴 바의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앱의 중앙에 작은 창이 열리고 열려있는 웹 페이지의 썸네일을 표시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브라우저는 화면 아래쪽에 몇몇 미니 앱과 함께 툴 바를 제공한다. 이 미니 앱을 통해 사용자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 등의 특정 기능("좋아요"와 링크 공유 등)을 직접 실행시킬 수 있다.
엑스코프 브라우저(xScope Browser)
이 브라우저의 기본 스킨은 구글의 크롬을 안드로이드화한 버전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만큼 색상과 탭의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화면 아래쪽에 있는 툴 바의 아이콘을 누르면 열려있는 웹 페이지들의 썸네일을 보여주는 창이 열린다. 여기서 사용자는 썸네일을 눌러 해당 페이지로 전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