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서의 태블릿 활용 사례 '현장 속 아이패드 15선'

고고학자: 아이패드로 고대를 찾는다. 폼페이의 고대 폐허 속에서 발굴 작업을 하는 동안, 한 고고학자가 아이패드에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아이패드2로는 게다가 현장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유용하다고. 인디아나 존스가 아이패드를 사용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틀림없다. 나쁜 녀석들이 그의 3G 아이패드를 훔쳐가면 존스 박사는 아이폰 찾기 앱으로 아이패드와 그들을 추적했을 것이다.

경찰관: 아이패드로 범죄자를 잡는다. 경찰관이 속도 위반으로 당신을 세웠다. 이후 그는 차에서 무엇을 하느라 나오지 않는 것일까? 설마 앵그리버드(Angry Birds) 게임을 하는 중일까? 그럴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게임보다는 기본 정보에 접근하고, 메모하고, 지도를 확인하고, 어쩌면 사진이나 비디오를 찍고 있을 수도 있다. 아이패드는 빠르게 경찰관의 새로운 파트너로 변모하고 있다.

영화 감독: 아이패드 한번 보고, 레디! 액션! 드디어 감독들이 여배우들의 오래된 질문에 대답해줄 수 있게 됐다. '지금 이 씬의 의도나 동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그저 아이패드에 있는 장면 노트들을 확인하고 해당 몇 줄만 읽어주면 된다! 아이패드는 영화 감독의 새로운 64GB 클립보드가 되어가고 있다.

조종사: 아이패드를 보면서 이륙 항공기의 조종사들은 두꺼운 비행 교범을 참조하거나 항해도를 훑어봐야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있으면 조종사들은 가장 최신 정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아이패드는 날아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의사: 하루 한 번 아이패드를 복용하세요 의학박사 클라이드 설리번(Clyde Sullivan, M.D.)은 심장전문의로 텍사스 장로교 병원에 근무한다. 그는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환자들을 체크하고 동료들과 협의한다. 아이패드는 더 이상 의사들이 그들의 사무실과 진료소에 묶여 있지 않고 자유롭게 환자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영적 지도자: 영적 지도자의 파트너 애플의 추종자들은 스티브 잡스와 그의 제품들을 마치 종교처럼 떠받는다. 이제 영적 지도자도 아이패드의 위력을 맛보고 있다.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중요한 문장들을 읽고 참조, 일정 관리, 가르치고 설교하기 위한 메모 작성 등을 할 수 있다.

뮤지션: 아이패드를 이용한 잼 세션 잼 세션부터 늦은 밤의 DJ나 길거리 밴드까지, 아이패드는 작곡가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작곡 앱은 애플 고유의 개러지밴드(5달러)로, 다수의 오디오 트랙을 만들고 들어볼 수 있다.

군인: 아이패드에 담긴 관제 시스템 해리스 기업(HRS: Harris Corp.)은 연 수입 6십억 달러의 기술 제공업체다. 이제는 전쟁 지역의 U.S.군인들이 원격으로 풍선에 매달린 카메라나 다른 무인 항공기들을 조종할 수 있게 하는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고 있다.

운동부 코치: 아이패드를 위해서라도 경기에서 승리한다. “중요한 것은 목표설정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달려들지 결정하는 것이고 그 계획을 따라가는 것이다.” 전 댈러스 카우보이 코치인 탐 랜드리의 말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선호했던 그는 아마 게임과 작전이 담긴 아이패드를 손에 든 채 유명한 페도라 모자를 쓰고 사이드라인을 거닐었을 것이다.

예술가: 디지털 캔버스 아이패드는 그 자체로 예술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예술가들은 아이패드에 영감 예술을 창조해내며 다른 측면을 증명해보이고 있다. 조지 콜롬보가 2년전 뉴요커 커버(NewYorke cover)를 그린 이후로 아이패드는 예술계를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현장 노동자: 삽 대신 아이패드 운송업자에서 건설현장 인부들까지, 아이패드가 야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D7 컨설팅에서는 샌 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까지 펼쳐진 건설 현장의 직원들이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입력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아이패드는 종이로 채워진 바인더들을 대체하고 있다. 삽질도 대체할 수 있을까?

연구원: 돌고래와의 소통 도구 지난해, 과학연구원 잭 카세비츠(Jack Kassewitz)는 아이패스를 병코 돌고래와의 대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했다. 다른 연구원들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용도로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다.

정치인: 아이패드와 함께 유세 정치인들의 일 중에서 연설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아이패드의 얇은 폼 팩터는 뉴욕 시의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 같은 대중 연설가들이 이용하기에 완벽하다. “66년 전”, 아이패드 스크롤을 내리고, “우리는 독립했습니다…”

소매점: 새로운 금전 등록기 딸깍! 실리콘 프레리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로마스 커피하우스의 주인인 제프 밀레브스키는 아이패드와 샵킵(ShotKeep)의 웹앱을 사용하여 매출을 정산한다. 아이패드가 판매 시점에서 추가적인 매출 기회를 계산해주는 차세대 금전 등록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우주선 선장: 차세대 아이패드 아이패드가 기업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이패드를 매일같이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가 미래에도 활용될까? 최소한 같은 폼팩터의 태블릿은, 적어도 다음 세대에서 더 널리 사용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관점이다. 스타트랙 피카드 선장이라면 확실히 답해줄 수 있을까?